경찰에 의해 살인자가 되었던 15살 소년
1. 2000년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택시기사가 살해당하는 사건 발생
15살 최모군이 용의자를 목격하고 경찰에게 진술함.
2. 근데 경찰이 별안간 최모군을 불법 체포함.
범인 몽타주를 못그렸다고 의심한 것.
3. 모텔에 끌고 가서 전화번호부 던져주고 밑도 끝도 없이 진범 찾아내라고 명령.
못 찾아내면 네가 범인이라고 협박.
당연히 단순한 목격자인 최모군이 전화번호만 보고 찾아낼리가 없고
경찰서에 끌고 가 잠을 안재우고 폭행하고 고문.
어머니가 찾아왔는데도 면회 안시켜주고 계속 두들겨 팸.
4. 고문에 못이겨서 형사들이 요구하는 대로 자기가 죽였다고 허위진술하고
징역 10년 선고 받음.
5. 3년 후 진범을 계속 추적해오던 한 형사에 의해 김모씨가 체포됨.
체포된 김모씨는 자기가 범인이라고 자백했는데 진범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을 진술함.
6. 근데 높으신 분들(당시 경찰 및 검찰 판사 등) 다치신다고 구속영장 반려함.
그리고 위 형사는 한직으로 좌천.
김모씨는 풀려난 후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허위진술한 거라고 말 바꿈.
7. 최모군 2010년 만기출소.
그것이 알고싶다에 사연 알려지고
익산경찰서장 해명문 올림.
검찰은 끝까지 재심 막으려고 항고했는데 간신히 재심 확정.
최모씨는 자기 고문했던 형사들 다시 보고 싶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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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만 하면 미제사건 절대 안나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