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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단흔 2019.08.03 12:32  
막걸리 좋지~

럭키포인트 1,232 개이득

상의만입은곰돌이푸 2019.08.03 12:54  
난 박주미랑 용감한가족에서 설렜던거 인줄

럭키포인트 3,887 개이득

우리개는안물어욧 2019.08.03 12:55  

럭키포인트 340 개이득

수달이 2019.08.03 14:17  
[@우리개는안물어욧] 이거 뒤에가 레전드지;;;

럭키포인트 4,233 개이득

우리개는안물어욧 2019.08.03 15:07  
[@수달이] 이거? 다 올리기 귀찮아서;

럭키포인트 1,641 개이득

수달이 2019.08.03 15:17  
[@우리개는안물어욧] 아옼ㅋㅋㅋ 다음에 스케쥴 가야된다고 했는데 엄청마시고 최코디부르면서 꼬장
광광 2019.08.03 14:58  
ㅋㅋㅋㅋㅋ막걸리

럭키포인트 3,211 개이득

김세정 2019.08.03 15:13  
막걸리 다좋은데 다음날 너무힘드렁...

럭키포인트 1,871 개이득

너무커자나 2019.08.03 16:43  
난 아버지가 나 초딩때부터 서울탁주 1병씩 저녁대신 맨날 드셨음
나한테 맨날 심부름 시키고 법적으로 미성년이 술 살수 없게 된 이후에도 계속 심부름 시키셨는데 슈퍼 아저씨도 이제 너가 오면 안된다 그랬는데 그게 너무 쪽팔려서 이제 심부름 못하겠다하니 우여골절끝에 알았다곤 하시더라.
무튼 그래서 난 막걸리 냄새가 너무 싫고 맛도 싫고 그냥 술드시는 아버지가 너무 싫었음.
그래서 나도 술을 소주 2-3병먹을정도로 주량이 쌔기도 하고 잘먹었는데 항상 막걸리를 드시는 아버지를 보고 현타가옴 더이상 술안먹기로 하고 당연 아버지랑은 거의 술을 먹어본적이 없었음.
근데 아버지가 갑자기 암3기로 알게됐고 3년만에 돌아가셨다.
그렇게 난 아이둘의 아버지가 됐고 여전히 술은 잘 안먹지만 아버지가 혼자 막걸리를 드시면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어쩜 한번을 이해할려고 하지않았을까 어쩜 한번을 막걸리를 같이 드셔드리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있음.

그래서 난 막걸리를 보면 아버지부터 생각이 남.
또생각나서 주저리 써봄

럭키포인트 2,956 개이득

철산역 2019.08.03 18:36  
[@너무커자나] 잘 쓰셨네 주저리라고 폄하하지말길

럭키포인트 3,332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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