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일루와바, 라떼는 말이야 전속력으로 달려가다가 말이지, 앞에 황소만한 애가 막 뛰어오는데 그 새끼가 뽈에는 관심없고 그냥 날 쳐받으려고 달려들더라니까? 하~ 참 순간 내가 어떻게 했겠냐? 뭘 어떡해 당연히 위로 뛰어올랐지. 햐~ 나이는 못 속이더라, 전성기때 같으면 걔 한 두배는 넘는건데 몸이 무거워졌는지 발이 살짝 걸리데? 근데 내가 누구냐! 그 걸린거 이용해서 발끝에 힘 한번 줘보니까 힘이 들어가데? 그래서 그걸로 걔 미는 탄력받아서 백플립 한번 시전해줬지. 고양이마냥 사뿐히 안착하니까 막 주변에서 난리데? 하 참.. 뭐 나 이런거 하루이틀보나.. 근데 너 뭐여? 고개 절레절레 그거 뭐여. 안믿어? 야 일루와바, 안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