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잃은 아이스하키 선수와 코치의 사랑
평창 패럴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거머쥔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의 가슴 뭉클한 러브스토리가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작년 11월 백년가약을 맺은 올해 32살이 된 황선혜 씨와 남자친구 이지훈 씨가 그 주인공이다.
코치와 선수로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하기까지, 그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았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건강했던 지훈씨는 군대에서 제대 두 달을 앞두고 장갑차 전복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처음엔 병원에서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며 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기적처럼 지훈씨가 깨어났다.
지훈씨가 이 기적을 삶으로 바꾸기 위해선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선혜씨가 지훈씨를 만난 건 2016년 여름이었다. 다리 절단 이후 지훈씨는 겨울엔 아이스하키, 여름엔 조정 선수로 활동했다.
당시 선혜씨는 지훈씨의 조정 코치였고 1주일간의 합숙 기간을 보내며 사랑을 싹틔웠다.
쉽지 않은 만남이었다. 지훈씨와 함께 데이트를 할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어떤 사람들은 "야 다리 없어", "다리 병X, 다리 병X"이라고 말하며 지나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오히려 지훈씨가 속상해하는 선혜씨를 달랬다.
어떤 날 지훈씨는 "나는 괜찮은데, 사람들이 나를 보면 내 곁에 있는 네가 마음이 다칠까 두렵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헤어질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고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지훈씨는 선혜씨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다른 남자들처럼 안아주고 업어주고 해줄 순 없지만 나랑 결혼해준다면 평생 그 마음 하나는 풍족하게 해줄 수 있어"
결혼식은 작년 11월에 올렸지만 평창패럴림픽 대회를 준비 때문에 두 사람은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훈씨가 속한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땄다.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는 순간이었다. 평창 패럴림픽을 잘 마무리하고 선혜씨와 지훈씨는 4월 신혼여행을 떠난다.
어떤 고비도 함께 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작년 11월 백년가약을 맺은 올해 32살이 된 황선혜 씨와 남자친구 이지훈 씨가 그 주인공이다.
코치와 선수로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하기까지, 그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았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건강했던 지훈씨는 군대에서 제대 두 달을 앞두고 장갑차 전복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처음엔 병원에서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며 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기적처럼 지훈씨가 깨어났다.
지훈씨가 이 기적을 삶으로 바꾸기 위해선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선혜씨가 지훈씨를 만난 건 2016년 여름이었다. 다리 절단 이후 지훈씨는 겨울엔 아이스하키, 여름엔 조정 선수로 활동했다.
당시 선혜씨는 지훈씨의 조정 코치였고 1주일간의 합숙 기간을 보내며 사랑을 싹틔웠다.
쉽지 않은 만남이었다. 지훈씨와 함께 데이트를 할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어떤 사람들은 "야 다리 없어", "다리 병X, 다리 병X"이라고 말하며 지나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오히려 지훈씨가 속상해하는 선혜씨를 달랬다.
어떤 날 지훈씨는 "나는 괜찮은데, 사람들이 나를 보면 내 곁에 있는 네가 마음이 다칠까 두렵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헤어질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고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지훈씨는 선혜씨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다른 남자들처럼 안아주고 업어주고 해줄 순 없지만 나랑 결혼해준다면 평생 그 마음 하나는 풍족하게 해줄 수 있어"
결혼식은 작년 11월에 올렸지만 평창패럴림픽 대회를 준비 때문에 두 사람은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훈씨가 속한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땄다.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는 순간이었다. 평창 패럴림픽을 잘 마무리하고 선혜씨와 지훈씨는 4월 신혼여행을 떠난다.
어떤 고비도 함께 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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