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무용담처럼 이야기 하지만, 저당시 상당히 처참했습니다. 흑인들이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총쏘고, 주방위군이나, 경찰 온다고 해놓고서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병력과 경력이 백인 거주지역으로 폭동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데만 주력을 했기 때문입니다. 즉, 코리아타운은 그렇게 폭동의 희생양으로 버려진 것이죠.
한국정부의 항의나 대응이 참으로 아쉬웠던 때였습니다. 이민자이니 신분상 미국시민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아예 나몰라라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무슨 때만되면 한국 고위공무원들 정치인들 코리아타운 들려서 대접은 다 받으면서, 막상 저런 일 벌어지니 영사관이니 뭐니 전부 나몰라라...
오죽하면, 휴스톤이나 뉴욕같이 몇십시간 떨어진 곳에사는 한인들이 도우러 왔겠습니까.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