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에어프랑스 항공기 납치사건]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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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18:35
항공기는 관제탑과 가까운곳에 정지하였는데
그 옆에는 공항터미널이 있어서 자칫 이곳에서
테러범들이 기체를 폭파시켰다가는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것이 분명했겠지만
테러범들은 다행히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고해.
게다가 이로인해서 당일날 밤에 진압작전을
펼칠 예정이던 GIGN 작전팀의 모든 계획들이
백지화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부랴부랴
새로운 작전계획을 세워야만 했었어.
먼저, GIGN 저격수들은 공항터미널 옥상으로
서둘러서 재배치 시켰으며 그덕에 항공기의
조종석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수 있었지.
그리고 30명의 대원들을 세개팀으로 나눈뒤
각각 세곳의 진입로를 통하여 인질들을 소개하고
테러범들을 사살하는 임무가 주어지게 되었어.
" 왜 아직도 연료를 공급하지 않는거냐?!! "
[마리냐 공항] 에 들어선지도 어느덧 17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측이 여전히
항공기의 연료를 제공하지 않자
야히아는 또 다시 인질 한명을 처형하기로
결심했고 그는 남성 승무원 한명을 선택하여
또다시 항공기 출입문쪽으로 끌고가서
네번째 희생자를 만드는듯 했으나
그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먹고 인질을 처형하는
대신에 기내방송으로 코란기도문을 암송하면서
자신이 죽인자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고해.
그후에는 공항 관제탑을 향하여 AK소총탄을
난사하면서 위협적인 행동들을 했었는데
야히아의 행동들을 지켜보던 심리전문가들은
그가 조만간 대형사고를 터트릴지 모른다며
신속히 진압작전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어.
프랑스 정부도 그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있었지.
PM 5:12.
GIGN 작전팀의 대장인 'Denis Favier 소령' 의
명령으로 3개 작전팀, 서른명의 대원들이 각각
3대의 공항계단차량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출격할 준비를 하고있었어.
" 신호탄이 발사됐다, 작전개시 작전개시 "
'Favier 소령' 이 마침내 신호탄을 발사함으로써
대기중이던 대원들에게 구출작전을 실행하라고
신호를 보냈다고해.
GIGN 대원들을 태운 세대의 계단차량들은 각각
기체의 후미와 조종석 옆에 있는 출입문으로
신속하게 접근하여 문을 열기 시작했지.
그런데 조종석 옆에있는 출입문쪽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곳에 배치된 공항계단차량의
계단이 출입문보다 높게 조절되어 있어서
항공기문을 열수가 없는 상황이었어.
하지만 차량의 운전을 맡은 GIGN 요원은 이것에
당황하지 않고 서둘러 차량을 살짝 뒤로빼서
항공기문을 열수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위에있던 선두의 대원 한명이 항공기문에 직접
매달려서 출입문을 열었고 진입로를 확보할수
있었다고해.
그런데 이때문에 예정된것보다 조금 더 늦게
항공기로 진입할수밖에 없었으며 테러범들이
GIGN 작전팀에게 대응할수있는 시간을
벌어준셈이 되었지.
그래서 앞쪽 출입문을 열고 GIGN 작전팀 네명이
기내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테러범들이 난사한
소총탄에 여기저기 맞아서 부상을 입었으나
대원들이 총탄에 맞아 쓰러지는 와중에도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여 테러범 한명을
사살하는데 성공할수 있었다고해.
그리고 살아남은 세명의 테러범들은 황급히
GIGN 대원들을 피해서 조종석으로 피신했지.
그러나 조종석에는 테러범들 말고도 기장과
부기장, 항법사가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원들은 테러범들을 눈앞에두고 사격에
조심스러울수 밖에없는 상황이었어.
반면에 테러범들은 소총을 대피중인 승객들과
GIGN 대원들에게 마음껏 갈겨댈수 있었지.
조종석 옆에있는 출입문으로 진입중이던 중요
공격팀이 부상을입고 무력화 되어버리자
후미의 양쪽 출입문으로 진입했던 대원들은
후방석에서 승객들을 밖으로 대피시키위해
총탄에 스스로 방패막이 되면서까지 조종석으로
전진할수 밖에 없는 난처한 상황이 벌어졌어.
GIGN 대원들의 이러한 살신성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3명의 승객들이 대피과정에서
총상을 입는 부상을 입어야만했지.
[대원들이 진압작전을 개시한지 5분째]
기내에 있는 승객들은 모두 대피시키는데
성공했었지만 GIGN 대원들의 피해는 점점
늘어가고 있었다고해.
테러범들과 교전중인 대원들중에는 테러범이
쏜 총탄이 자신의 총에 맞아 폭발하는 바람에
중상을 입은 대원도 있었으며
압둘 야히아가 던졌던 수류탄을 도로집어들어
밖으로 던지려다가 늦어서 폭발하는 바람에
한쪽손을 잃는 중상을 입는 대원도 있었지.
" 여기서는 테러범들을 포착할수가 없습니다! "
게다가 공항터미널 옥상에 배치된 스나이퍼들은
조종석을 한눈에 볼수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테러범들을 제압할수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해.
조종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세명의 승무원들이
스나이퍼들의 시야를 가려서 어떻게 손을 쓸수도
없는 노릇이었거든
그런데 이때 테러범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던
부기장이 혼란을 틈타 조종실 창문밖으로
뛰어내리는 행동을 하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뒤바뀌기 시작했지.
왜냐하면 GIGN 스나이퍼들의 시야에 드디어
테러범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어.
스나이퍼들이 발사한 총탄에 압둘 야히아가
사살되었으며 그 직후에 또다른 테러범 한명이
조종실쪽으로 접근중이던 GIGN 대원들에게
사살됨으로써 남은 테러범은 한명뿐이었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테러범은 조종석 문이
방탄처리되어 있다는것을 알고 이를 엄폐물로
삼아 상당히 끈질기게 저항을 이어나갔었어.
테러범과 함께 고립되어있는 기장과 항법사는
죽은 테러범들의 시체를 방패막이로 삼아서
치열한 총격전에서 겨우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상태였다고해.
PM 5:40.
마침내 최후의 테러범이 벌집이되어 쓰러지고
말았으며 그이후에도 GIGN 대원들은 조종실을
향하여 총탄을 계속 퍼부었으나
" 테러범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그만 쏘세요! "
바닥에 웅크리고있던 항법사가 겨우겨우 테러범이
모두 죽었다는 소식을 무전으로 알려줌으로써
상황은 완전히 종료될수 있었어.
총 25분간 이어진 이번 구출작전에서 166명의
승객들중 13명이 부상을 입었고 GIGN 대원들
9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를 겪어야했으나
테러범들은 전원 사살할수 있었으며 납치됐던
항공기, AF8969 는 구출작전 당시 총격에 의한
피해가 너무 컸는지 폐기처분 되었다고해.
" S'engager Pour La Vie "
- GIGN 의 구호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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