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한다면?
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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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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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지하 수십키로 탄광 속에 아무 생명체가 없을 것같아도 거기에도 지금 미생물이 살고 있음. 지구 생명체의 99%가 절멸했던 페름기 대멸종 사건때에도 거기는 당연히 지구가 받았던 피해에서 그나마 안전했음. 또한 근래에 삼엽충이 살았던 시기에 형성된 바닷물 몇 방울 머금은 소금결정이 발견되었는데 실험실에서 그 바닷물에 산소와 기타 유기물을 넣으니 그 안에 있던 미생물이 다시 활동을 시작함. 아무리 소금마저 다 증발해도 운좋게 남아있던 몇몇 소금결정 속에는 생명체가 꺼지지 않았을거라는거지.
아무리 지구가 쌩난리가 나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며 비도 내리고 태풍도 불고 하면서 지구 밑바닥에 침전된 유기물이 다시 섞이고 하는 과정에서 다시 생명이 시작되는데 그게 좀 오래 걸림. 6500만년전 유카탄 반도에 소행성이 떨어져 공룡이 다 멸종한 사건 때 지구가 다시 안정을 되찾기까지 대략 3백만년이 걸림.
거기서 다시 미생물 등이 활동을 시작해서 거기서 다세포동식물이 나오고 지금 포유류가 나오고 하는거지.
지구가 얼어붙거나 행성폭발로 인한 감마선을 직빵으로 받거나 화산이 일제히 동시에 폭발하거나 해서 그 동안 지구에 5번 이상의 대멸종 사건이 있었는데 공룡대멸종은 이 중에서 가장 최근임. 그 멸종을 딛고도 계속 생명이 다시 시작된거야
저 이미지처럼 지구에 소행성이 부딪히면 엄청난 에너지를 감당못하고 지각이 증발해버림. 그래서 3번째, 4번째 짤처럼 지각이 암석증기가 되어 구름처럼 지구를 뒤덮어버리고 그 증기하에서 모든게 타버림. 바다도 바로 증발하고 남은 소금마저도 타버리고 증발할 정도.
근데 신기한게 지구가 실제 저랬던 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