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보고싶다 호랑이같은 우리 외할머니 옆에서
인자하게 웃으시면서 항상 내가 갖고싶은거 사주시고
피자 사주시고 하셨는데..
군대 휴가나왔는데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떨어져서 지내신다길래 화해시킬겸
밥사드리려고 밖에 나가고싶었지만 할머니꼐서 거동이 불편하셔서 댁에서 자장면 시켜 먹었는데
할머니 당뇨땜에 드시고싶은거 맘대로 못드시다가 외손주가 밥사준다고 엄청 맛있게 드시고
손주가 식탁 닦는거보고 이제 다커서 군대도 갔다오고 식탁도 닦는다면서 흐뭇해하시며 자고가라는거
친구들이랑 더 놀고싶어서 인사드리고 나왔는데
다음 휴가떄 나와보니 할아버지가 방송에 나오셨더라
연예인들이 119 체험하는거였는데 심장이 뛴다였나?
엄마가 갑자기 그거 다운받아달라길래 뭘 이런걸 다운받나 했는데
방송화면에서 익숙한 아파트가 나오고 익숙한 동앞에서 서더니 익숙한 실루엣의 할머니가 집 현관문앞에서
익숙한 목소리로 아이고 하시면서 통곡하시는데
외할아버지가 댁에서 혼자 잠깐 계시다가 할머니가 문열어달라고 하니까
휠체어에서 미끄러지고 휠체어 바퀴에 옷깃이 말려들어가서 목을 조르게되서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우유넣는 구멍으로 할아버지가 쓰러진거 보고만 계셔야했는데..
그뒤로 동네에서 장사로 소문났고 손이 그때도 솥뚜껑만하시던 할아버지가 요양원에누워
움직이지도 못하고 관절구축되어계신 모습보니까
아..그때 더 맛있는거 사드릴걸.. 그때 그냥 하루 더 자고 올걸 하며 엄청 후회하면서 울었는데..
친할머니도 보고싶다
어렸을때 내가 딸기우유 먹고싶다고 엄마아빠한테 엄청 떼쓰니까
할머니 꼭지 핑크색이여서 우유먹으면 딸기우유 나온다고해서 기겁해서
떼쓰는거 멈췄었는데..
아빠 아프셔서 엄마는 병간호 가고 동생들은 친척집에 맡겨지고 나혼자 초등학교 다녀야 했을때
집에오셔서 뼛국주시면서 싱겁냐라고 물어보시고
난 그게 뭔지모르니까 넹 그러고 소금 주시고 싱겁냐그러고 네 그러고 그러다보니
짜게먹게 되고 그랬는데..다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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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하게 웃으시면서 항상 내가 갖고싶은거 사주시고
피자 사주시고 하셨는데..
군대 휴가나왔는데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떨어져서 지내신다길래 화해시킬겸
밥사드리려고 밖에 나가고싶었지만 할머니꼐서 거동이 불편하셔서 댁에서 자장면 시켜 먹었는데
할머니 당뇨땜에 드시고싶은거 맘대로 못드시다가 외손주가 밥사준다고 엄청 맛있게 드시고
손주가 식탁 닦는거보고 이제 다커서 군대도 갔다오고 식탁도 닦는다면서 흐뭇해하시며 자고가라는거
친구들이랑 더 놀고싶어서 인사드리고 나왔는데
다음 휴가떄 나와보니 할아버지가 방송에 나오셨더라
연예인들이 119 체험하는거였는데 심장이 뛴다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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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에서 익숙한 아파트가 나오고 익숙한 동앞에서 서더니 익숙한 실루엣의 할머니가 집 현관문앞에서
익숙한 목소리로 아이고 하시면서 통곡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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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우유넣는 구멍으로 할아버지가 쓰러진거 보고만 계셔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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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도 못하고 관절구축되어계신 모습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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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오셔서 뼛국주시면서 싱겁냐라고 물어보시고
난 그게 뭔지모르니까 넹 그러고 소금 주시고 싱겁냐그러고 네 그러고 그러다보니
짜게먹게 되고 그랬는데..다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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