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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우씌 2020.03.12 12:05  
우리부대는 집게벌레랑 대왕여치 존1나 많았는데 개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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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를죽여도 2020.03.12 12:08  
으으 소름돋아
나 초소근무 설때는 돈벌레는 아니고 팅커벨이 있었는데 (어디나 있겠지만)

근무교대할때만 켜는 전구가 있음. 계단 오르락내리락할때 다칠까봐 설치해놓은건데
근무중 어디선가 펄럭펄럭 소리가 들렸음..
선임이 어디서 새가 집짓나보다 ㅋㅋ자꾸 펄럭거리노 이러는데
한시간넘게 들려서 선임이 짜증났는지
야 불켜서 어딨는지 보고 쫓아버려라 함

그래서 전구를 딱 키자마자 무슨 새지? 보려다가
바로 끔.. 몸통만 봤는데도 어른 팔뚝 크기인 나방같은게 전구앞에서 후..다시 생각하니 토할거같네
여튼 나머지 시간동안 펄럭이는 날개소리 듣고
다음 근무자한테 절대 불 켜지말라고 이야기하고 근무교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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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999 2020.03.12 12:09  
벌이 자꾸 꼬이길래 뭔가했는데 전자담배 때문이였음.
족족 사경도판으로  때려잡아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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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고 2020.03.12 12:14  
여름근무때 벌레퇴치 스프레이 들고가는 후임이 에이스.
원래 그런거 들고 다니면 안되지만 팅커벨 극혐이라 알면서도 봐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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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2020.03.12 12:48  
ㅋㅋㅋㅋ난 작업하다가 선임이랑 같이 큰 돌 들었는데 바로 밑에 뱀이 똬리 틀고있는거 보고 놀래서 소리지르면서 놔버렸는데 푸직하는 소리만 듣고 다시 못들어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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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 2020.03.12 12:51  
ㅋㅋㅋ근데 총 저렇게 메는건 없지않나??
대각으로메면 총구가 밑으로가야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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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락 2020.03.12 13:47  
22사 53연대 해안경비였는데 ...여름 바닷가 벌레 미친다 제논운용하는 초소는 진짜 그 섹터에있는 벌레 어그로 다 끌어서
대환장헬파티야 .. 앞이 안보이는데 무슨 경계를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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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징어 2020.03.12 13:52  
판초우의 널어놓으면 노린재 존나붙어서 팡팡털면 돌튀기듯이 노린재들이 터져나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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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2020.03.14 03:16  
나 해군 섬에서 근무할때 풍댕이? 그 압컷은 뿔하나고 수컷은 집게뿔있는거 그거 겁나날아다님 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근무교대하러 걸어가다가 갑자기 옆에 선임이 내 뺨을 존나씨게 때리길래 이새끼가 미쳤나? 하고 쳐다봤는데 그 선임은 나보다 한참 뒤에있었음....쉬벌 뭐지 하고있는데 바닥에 손바닥 반만한 풍댕이가 뒤집어져서 잉잉~ 거리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말고도 개깡구? 그 바다의바퀴벌래 ㅋㅋㅋㅋ 계란만한것도있고 작은섬에서 작은섬으로 해엄쳐서건너가는 맷돼지도 봤음 ㅅㅂ
진짜 군대버프 받은생물들은 사람빼고 다 괴랄하게 커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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