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세계의 명검들 몇 자루
나폴레옹이 마랭고 전투에서 패용 했다는 검
무려 65억에 낙찰됨
월왕구천검
대충 초나라 내지 월나라 시절 청동검. 중국답지 않게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음
칠성검(고유명사는 아님)
사진 속 칠성검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우수사였던 이억기 장군이 받은 검.
조이외우스
카롤루스 대제가 썼다는 전설은 있는데 이 검의 추정 제작연도가 10세기라 진짜 그냥 전설맞고 아무튼 프랑스 대관식에 쓰였음
경주 계림로 황금보검
대충 신라시대때 중동내지 유럽에서 건너오진 않았는가 하는 신라의 황금보검
슈체르비에츠
구전으로는 천사가 와서 내려줬다는데 아무튼 왕들이 전쟁에 대대로 차고 나갔고 이후 폴란드 대관식에 쓰여옴
자비의 검
영국의 왕 에드워드가 썼던 검으로 유명한데 칼 끝이 부러졌는데도 그냥 그대고 두고 대관식에 쓰임
천사가 살생을 방지하기 위해 부러뜨렸다는 전설은 있는데 서양놈들 천사 되게 좋아하는듯
권응수 검
의병장 권응수가 차고 다녔던 일본도, 왜 일본도냐면 임진왜란때 적장 대가리 깨고 노획한 검이라 그럼. 도공은 오사후네라는데 나름 장인이였다는듯
무라마사 검
무라마사라는 도공이 제작한 검들을 일컫는데 무라마사도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타이틀 같은거임. 대충 당시 유명 브랜드의 고가 제품군 라인들이라고 보면 될거다
여기서 문제는 당대에도 잘 듣는 칼로 유명하다보니 네임드들이 너도 나도 무라마사 칼을 차고 다녔다는거다
이게 왜 문제냐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할아버지를 죽인 검도 무라마사, 그의 아버지를 벤 검도 무라마사, 그의 장남이 자결할때 쓴 검도 무라마사, 이에야스 본인의 갑옷을 뚫고 부상을 입혔던 창도 무라마사다.
거기에 개빡친 이에야스는 무라마사 검을 몰수해 폐기하고 사람들은 무라마사는 이에야스가에 파멸을 부르는 검이라던가 이 검을 쓰면 이에야스의 원망을 산다던가 얼토당토않는 온갖 오명을 뒤집어 씌우고 꺼리게 됨
물건을 잘 만들어도 문제야
투탕카멘 단검
투탕카멘의 무덤이 다른 파라오에 비해 초라했던 탓인지 도굴의 흔적이 드물고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았다.
이 단검 역시 그 무덤에서 출토됐는데 성분 조사를 거친 결과 운석으로 만들어졌을 확률이 높은게 특이사항
미카즈키 무네치카
헤이안 시대 검인데 원래 골방 구석에서 먼지만 맞고 있다가 거듭된 요청 끝에 5년전에 잠깐 몇개월만 전시가 됐다.
명검은 눈으로 보면 닳는가 보다 사실 뭐가 특별한진 모르겠는데 일본에선 국보로 지정돼서 유명하다 유명해서 명검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