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으면 '왜 죽으려 할까, 기회는 더 많아 보이는데, 의지가 약한거 아닐까' 했겠지만. 직접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고 나서 뒤늦게 깨닳은게 절대 겪어보1지 못 했던 것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안되겠다고 느꼈다. 심지어 정신병원에서 조현병 기분장애 불안장애 정신지체와 우울증 치매 등 여러 정신질환 치료과정에 참여했던 사람이었지만 직접 겪어보니 이론처럼 말 처럼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 보통처럼 사는게 가장 힘든것 같고, 그 보통의 벽이 생각보다 높고 아득해서 엄두도 나지 않는 느낌.
저 친구의 자신이 받은 상처는 쉽게 치유받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악바리로 버티고 살라고 하고 싶다. 연봉이 얼마네 학교를 어디 들어갔네 누가 애인이 생겼네 이런건 솔직히 저 친구나 내 입장에서 너무 꿈 같은 이야기일뿐. 그래도 살 만하다는 느낌. 삶에 대한 보람과 욕심이 생길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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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막는다면
'넌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러면서 막는 꼬라지 아닌가 난 그들 입장을 더 존중해 물론 택시기사는 죽는 사람 막은게 잘못된건 아닌데
자살하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때 저런 느낌이 잇을것으로 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