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입장 금지식당(이었던 것)
거 달라는 거나 주지 장사꾼이 말이 많아
*썰-
내가 영등포에서 갈비집 할때 윗 글하고 비슷한 류의 손님이 있었는데
어느날 20초반쯤 되는 체구도 작고 마른여자 (160cm언저리?) 가 혼자와서
"최소주문이 몇인분이에요?" 묻길래
"2인분입니다" 라고 대답했더니
4인 테이블에 턱 앉드니 바로
"갈비 4인분 주세요~" 하드라?
근데 나도 윗글하고 똑같이 대답했었음
"저희가 1인분에 250g(진짜로) 이라 4인분이면 1KG인데 괜찮으시겠어요?" 했는데
"갈비라 뼈무게 빼면 얼마 안되잖아요? 김치찌개는 서비스 주시죠?" 하길래
"네 알겠습니다" 하고 5인분 줬음, 난 많이시키면 더주는 스타일임
근데 먹다말고 나가서 담배피면서 전화를 좀 길게 하더니
비슷한 체형의 여자 한명이 더오더라?
먼저온 그여자 친구인거같은데 들어와서 앉자마자
"여기 고기 많이준다면서요? 4인분 추가해주세요 많이요~"
하길래 또 5인분줌 ㅇㅇ
여자 둘이 잘먹길래 찌개리필해줌
공기밥 두그릇 추가하길래 주먹밥 2인분 줌
잘먹어서 계란찜 서비스줌
그걸 다먹고 냉면시키드라?
"냉면 2그릇 주세요~ 양념갈비 2인분도요~"
ㅇㅇ 3인분줬음
남김없이 다먹고 나가면서
"사장님 고기 많이주시네요 딴데 못가겠다~ 잘먹고갑니다~"
하고 가서 다시 볼일은 없었는데....
그날 여자 둘이 먹은게
생갈비 10인분 2.5kg, 양념갈비 3인분 750g, 김치찌개 6호 뚝배기 2그릇, 주먹밥 2인분, 냉면 2그릇...
그날 이후 인간의 외모와 식사량의 상관관계에 대한 편견따윈 버렸따....
그냥 생각나서 써봄
쓰고보니 로잼이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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