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ai]
나도 저기서 왜 믿음이 깨지는건지 이해가 안되네. 명확한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나랑 만나기 전이었고, 단순히 책이나 학원비 받은게 마음의 짐이어서 했다는데.. 비가역적으로 숨겨둔 애가 있다는 것도 아니고..
라고 썼다가 곰곰히 살펴보니 그걸 숨긴게 신뢰가 깨진 결정적 이유구만. 우연히 가계부 보기전엔 모르게 숨겼던게..
이혼까진 좀 아닌것같은데,,,
마누라입장에서도 자기 구질구질한 시절 이야기하고싶지않았을까...
근데 마누라가 남편한테 용서를 구하는장면이없네
전남친한테 마음의 빚진건 미안하고
남편속인건 안미안하고 당당한건가
아 그래도 이건 이혼까진 아니지
살다보면 이것보다 더 힘든 날도 많을껀데...
서로 이해하고 돕고 살아야지...
애한테 대못을 박냐...
결혼을 상대스펙보고 하지 마냥 사랑으로 할수가 있나? 자기가 공무원이어서 결혼했겟죠라니. 공무원아니었으면 결혼 안했겟지 당연한거 아닌가.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는게 잘못은 아니지. 근데 축의금내는 과정에서 전남친에 관한걸 숨기고 한게 오점이네.... 나중에라도 말했으니 다행이긴 한데.. 얼마나 켕기게 행동했으면 이해했는데도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같이 못살겟다고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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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짐싸들고 나온거 보니까 해명하는 과정에서의 와이프의 태도가 몹시 실망스러웠던 게 핵심 같은데
서로간의 신뢰가 깨져버린 순간부터 부부사이는 극복하기가 너무나도 힘듬.
저 상황에선 100만원이던 200만원이이던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고 남편한테 사실대로 말하고 남편이랑 같이 갔으면 앞으로도 사이좋게 살았을텐데 뭔가 많이 아쉽고 저 남편도 차라리 10만원주고 밥먹고 왔음 아무것도 아니라고생각했을것임.
저 마누라도 깽기는게 있는거 같긴함.
라고 썼다가 곰곰히 살펴보니 그걸 숨긴게 신뢰가 깨진 결정적 이유구만. 우연히 가계부 보기전엔 모르게 숨겼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