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부대 의외로 종종 있더라 ㅋㅋㅋ
옛날에 감찰부 파견으로 다른부대 훈련하는거 감찰배차 나갔었는데
거기 수색대대장이 진짜 진급에 ㄹㅇ루 미친 사람이었음
평소에도 위에서 지시 내려오면 '할 수 있다' 하면서 일을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이었대
그러다가 훈련 때도 자기들은 할 수 있다면서 행군을 산악행군으로 바꾸는 등의 병크를 탐
나랑 선탑자랑 훈련하는거 보러가야하는데
이 미친넘들이 갔다는 길이 옆에 절벽인 좁은 산길이었음
레토나는 진짜 머리만 들어가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차인데 레토나로도 도저히 갈 수가 없음
그래서 선탑자만 내려서 걸어들어가고 나는 다시 수색대 아저씨들 막사로 복귀해서 꿀빨았는데
복귀하고 보니까 잔류인원이라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니 아저씨들 훈련중 아니에요?' 하니까
전부 절벽에서 구르거나 행군 중에 부상으로 낙오하거나 해서 복귀당한 인원들이었음
절벽에서 구른건 엄청난 사고 아니냐면서 근데도 계속 훈련하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절벽이긴한데 막 존나 높은 절벽은 아니고 경사가 그렇게 가파른건 또 아니라서 큰 부상은 안나온대 차라리 그렇게라도 여기 온 사람들은 다행이라면서 이상한말 하더라...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