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 사람이 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에서 일을 한다면 높은 확률로 개발자겠지?
개발 직군은 일정 기간내에 약속된 워크시트만 맞춰주면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자율성을 주는 곳들은 더러 있는편이긴함
근데 개발이 좀 독립적인 업무가 가능하긴 하지만 막상 어떤 프로젝트를 같이 할때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해서 난 최대한 기본 근무시간은 다 같이 맞춰져 있는게 좋다고 봄..
만약 10-7 근무 시간이라고 쳤을때 탄력근무제를 실시하는 곳들 기준으로
9-6 직원과 11-8 직원이 있으면 앞뒤 시간, 점심시간 제외하면 협업 가능한 시간이 확 차이가 나버림..
과거 IBM 같은곳에서 이런 선도적인 문화에 있어 앞선 곳인데
탄력근무제 및 자율근무지 이런것들 시행하다가 지금은 싹다 폐지함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하고 뭘 해도 서로 업무 시간이 많이 틀어지고
유선상으로만 의사소통을 하는건 극명한 한계에 도달함, 일 하는 사람들 자체가 존나 답답해짐
물론 저런 글로벌 기업에 결정을 내가 뭐라 하라마라 할것까찐 아니지만
약간의 탄력성을 주는건 출근 시간에 아침을 좀더 풍족하게 해주니 장점이 있긴 하겠지만
너무 맘대로 풀어주는건 일을 안하고 농땡이 피는 사람입장에선 개꿀이지만
자기 할 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오히려 답답한 제도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