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바꿔서 생각해봐.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임신을 시켜서 인생 조지게 생겼다치자.
이런 상황을 내가 알고있음. 그런데 아빠가 콘돔을 세개를 사줬네?
그럼 굳이 이걸 단톡방에 올릴 이유가 있음? 아빠가 콘돔 세개 사줬다 ㅋㅋ 이러면서?
여친 임신시켜서 인생 ㅈ된 그 친구가 있는 단톡방에 굳이?
그 친구 입장에서는 뭐지? 이거 나 먹이는건가? 이생각들었을수도 있지 않나?
만약 우리아빠가 나한테 콘돔을 세개를 사줬어도, 나는 절대 그 친구 있는 방에서는 함부로 안올릴듯.
괜한 오해의 소지가 있잖아.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도 말이야.
그러니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저런 반응이 나오는것도 이해는 감. 왜냐? 낙태를 한 상태에서 피임약 사진을 올리니까.
그리고 요때다 잘걸렸다 하듯이 애를 찢어죽인다는 그런 식의 표현을 하는것... 그것도 사실 너무 좀 지나친 표현아닐까 싶다.
물론 낙태는 잘못된 것이지만...... 어느 한쪽이 옳았던 일은 아니다싶음.
[@고래밥]
무슨말인지 이해는 했어.
다만 밥먹다 체한 친구는 죄가 없지.
낙태는 죄가 있는거고. 밥먹다 체한 친구한테 밥얘기를 한다고해서 발끈할 이유가 있나?
예를들어 칼로 사람을 죽인 친구가 형무소에서 나왔는데, 그 칼얘기를 또 꺼낼이유는 없지않냐는거지.
나는 어느한쪽에게만 잘못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둘 다 똑같은것 같다는 의견임.
[@갓재기성님]
무슨 말인지 이해했고, 내 비유도 틀렸네
다만 나는 피임은 일상이라 피임 이야기를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야
여자들한테 피임/생리 이야기는 술자리에서도 자주 나오는 주제이고, 나는 그런 이야기 자체를 건전하게 보는 쪽이라 낙태한 친구가 기억을 죽이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
[@갓재기성님]
콘돔과 다르게 피임약은 피임의 목적 말고도 생리주기를 늦추거나 할때도 사용하기 때문에(다음날이 시험이라던지)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외에는 님의 말씀대로 굳이 피임약을 올린다? 이건 고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제법 있기 때문에 동의합니다. 저기 위에도 제가 댓글을 달고 내려왔지만 여자들의 기싸움 이 짤은 여러번 봤었고, 상대방만 욕하고 지나갔었는데 이 본문 댓글을 읽으면서 조금만 생각해보니 오히려 캡쳐한 장본인이 멕일려고 그랬을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Best Comment
말이 되는 딴지를 걸던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