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는 부1랄친구한테 돈 빌려주고 손절함. 100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 될 때까지 수차례 빌림. 알바해서 갚는다, 자소서 쓰러 카페에 가야한다,금방 일 할거다 이러면서 잘 다니던 회사 퇴사하고 보름만 논다던 애가 1년 넘게 클럽에 사교동호회에 술에 방탕한 생활만 하고 있어서 개한심했음.
돈 빌릴 때의 이유를 나에게 거짓말 하지는 않았는데 여친이 서울까지 올라왔는데 자기 고시원에 재울 수가 없어서 모텔가야한다 모텔비에 돌아가는 ktx값 까지 얼마를 빌려달라 이런식.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고 착했고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 카톡프로필에 방탕하고 겉만 보여주기식의 삶을 전시해놓은거 보고 정내미 떨어지고, 무엇보다 천천히 갚으라는 말에 10개월 감감무소식이다가 한창 미투 빚투 터질때쯤에 다시 연락했을 때도 준다고 말만함.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돈 얽히면 신뢰에 있어 잘해야 본전임. 무조건 금이 가게 돼있다고 생각함. 절대절대 하면 안됨. 몇 년 친군데 100만원 돈 안받아도 그뿐이긴한데 정신 못차리고 아직도 클럽에서 누굴 만났다, 아는 md있어서 그냥 들어간다,너는 쑥맥이니까 내가 노는 거 알려준다 이런 말 때문에라도 억지로 돈 받아내고 손절함. 같이 쌓아온 우정 추억 이런 거 돈에 무너짐.
결론.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돈 거래는 절대 금물. 행여나 빌려주고 싶으면 버리는 셈 치고 잊어버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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