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에 대한 호불호는 이해하지만 불륜을 다루는 것 자체를 금기시 하는 건 글쎄. 액션영화, 범죄스릴러가 몇백만 이상씩 흥행하는 사회에서는 설득력이 없지. "요즘 부부의세계로 예민한데 이걸" 이라는 댓글이 쟤들 수준을 대변한다고 봄. 일관성이나 정합성은 집어치우고 그때그때의 화제에 반응하는거지. '부부의세계 보니까 불륜 참 나쁘네. 어 이거 불륜 소재네? 이 시국에?' 뭐 이런식으로 일단 짖고 보는 식. 그래서 이중성 지적당하면 전체이용가네 애들이 뭘 배우녜 논점 바꾸며 너절하게 굴기. 그런 얘기하는 본인들도 진지하게 저 작품이 장차 자라날 아이들이 불륜을 하기 쉽게 장벽을 허물어준다거나 불륜이 낭만적이라고 떠들게 만들 만큼의 사회적 영향력이 있을거라곤 생각 안 하지. 할 말이 궁하니 괜히 로리타 소재 끌고와서 거기에 편승하려하기나 하고. 애초에 이제 1화인데 미화네 장려하네 하는 것부터 성급한 얘기. 어쨌든 소재의 허용범위와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는 복잡한 주제지만 쟤들은 그냥 멍청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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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네는 어벤져스 보면 아주 손발이벌벌떨려서 하루종일 아무거도 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