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졸지에 백수되니 진심 우울증 걸릴거 같다.
이래 살아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부모님이 생존해 계셔서 어거지로 마음 붙잡고 사는거지 그게 아니였음 어찌하고 있을지 모르겠네.
흙수저로 태어나 40년을 살아오면서 누구 원망 한번 한적 없이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 했는데...
가진게 별로 없어 13년을 만나고 10년 가까이 살을 부대끼며 같이 살던 여자와도 결국 몇년전에 결혼 엎어지고 나니까 결혼에 대한 미련도 없어졌고, 가난도 대물림 하기 싫어서 혼자 살기로 맘먹고 살았거늘
나란 놈의 인생은 어찌이리 꼬이기만 하는지 40넘어 백수 되니 그냥 살아온 세월이 허망하네 ㅋㅋ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