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ncos]
에잉,,, 난 그게 배운건 아니라고 생각함. 도망치는거자나. 그래도 저 여자는 자기 과거를 반면교사 하고 있고. 솔직히 젊은날 내가 평생 빛날거라 생각했다가 막상 저물 때 되니 후회하는거지. 남들도 다 똑같지 않을까? 지금 나도 막상 말하면서도 내가 쪼그라들어서 늙을거 생각하면 상상이 잘 안가 ㅋㅋㅋㅋ
20대의 인기가 30대까지 갈거라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었고, 항상 잘나갈거라 생각했었고...
연애하면서 배우는거지.
언젠가부턴 내가 잘 안팔리기 시작하고, 예전처럼 내맘대로 안되고. 훨씬 더 부딛히고...
처음부터 연애 잘하는 사람은 몇 없는거 알자나. 그리고 보통 살면서 평균 4번의 연애를 한다고 하드라.
생각보다 많이 만나는거 같아.
결국 마지막 1번은 결혼이던 뭐던 할거고 나머지 3번은 다 사람들이 후회하는거임.
연애 안해보면 아무도 모름.
여자는 나이가 들어서 좀더 생각이 많아졌지만 남자는 나이가 들어서 겁이 많아진거지.
[@오레가노]
겁이 많아진것도 배운거라고 할 수 있지 ㅋㅋ
나는 겁먹고 도망치는게 나쁜일이라곤 생각 안함 ㅋㅋㅋ
뭐 대충보니 결혼했다 이혼한 남자인거 같은데, 거기서 깨달은게 있어서 상대방 대할때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하는게 상대한텐 간만본다고 느껴질수도 있고 그런거지ㅋㅋㅋ
저 여자가 이혼해본 경험이 있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저렇게 남자한테
니 아픔은 극복하고, 이겨내라 라고 말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ㅋㅋ
결혼했다 이혼하는거랑, 그냥연애했다 헤어지는건 차원이 다른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실제로 여자애도 이혼을 경험해봤다 손 쳐도, 그 무게는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ㅋㅋㅋ 저렇게 자기 기준에 맞춰서 훈계하듯 얘기할건 아니라고 생각함.
[@collncos]
솔직히 일단 드라마를 봐야 어떤지 얘기를 할 수 있을 듯. 아마 저 여자주인공한테 뭔가 데시같은걸 하다가 뺀 것 같은데, 어떤 행동을 해서 저여자가 빡쳤는지를 알 수 있어야지.
그래서 너무 쉽게 저여자 탓하는 것도 보긴 좀 그래.
남자가 너무 이기적으로 굴어서 선을 넘어서 정말 저 여자가 화날 수 있는 상황일 수도 있는거잖아.
근데 겁이 많은걸 배웠다고 하기엔...
프로이드의 방어기제를 보면 쉬운 방어기제부터 어려운 방어기제가 있음. 정신이 단단할수록 어려운 방어기제를 쓰고... 그 중간은 합리환데 보통 사람들이 많이 쓰는 유형이지. 도망, 회피는 그 중 쉬운 방어기제에 속함. 안될 것 같으면 피하는건 그 상황을 순식간에 정리해주지만 그 이상으로도 갈 수 없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저 남자 나랑 많이 비슷해. 나도 엄청 도망 많이 쳤거든. 근데 결국 남는게 없더라. 피하기만 했으니 뭐가 보상이 있을 수가 없음. 그래서 노력하려고 정말 많이 애썼고.
솔직히 저 드라마에서 관통하는거는 저 남자가 드라마 시청자 내면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함.
스스로한테 하는말인거지. 여자 주인공은 드라마가 하고 싶은 메시지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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