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네 24시 근황.NEWS
4월 26일, 이 국밥집의 내부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주인장의 인사말 아래 마르크스·엥겔스·레닌·스탈린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그러니까 이 국밥집 주인은 진짜배기 마르크스주의자?
먼저 사진의 진위. 사진 만 보면 상당히 유행이 지난 간판인데, 저 사진 속의 국밥집은 어떻게 되었을까.
전화를 해봤지만 없는 국번이라고 나온다. 누리꾼 증언에 따르면 저 국밥집은 4호선 길음역 출입구 인근에 있었고, 문을 닫은 지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최초로 사진이 찍힌 날짜를 확인했다. 2004년 9월 20일 찍은 사진이니 16년쯤 된 것이다.
그나저나 최근 추가된 저 ‘내부’라고 주장하는 사진의 출처는 어딜까.
초상화 위의 주인장 이름을 단서로 찾아봤다. 당연히 털보네24시 국밥집 내부가 아니다.
서울 마포의 ‘전가복’이라는 중국음식점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전시된 사진이다.
(후략)
출처
요약
①털보24시 국밥집은 사진만 남기고 사라졌다.
②내부 사진이라고 공개된 사진은 전혀 다른 중국요릿집에 걸려 있는 것이고, 주인은 사회주의 이념을 고취하고자 내건 것이 아니었다. 끝.
자 이제 맑스성님은 그만 보내드리자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