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
사건 요약
0. 외국인 유학생이 비자 유지하려면 3개월 동안 1000만 원 잔고 유지 필요.
그런데 한신대가 실수로 딱 하루만 잔고 유지하면 된다고 잘못 고지. 학교 책임으로 전원 불법체류자 판정 예정
1. 외국인 유학생들을 출입국 관리소로 가야 한다고 속여서 전원 버스에 태움
2. 검은 옷을 입은 사설 경비업체... 사람들이 강제로 휴대폰 압수
3. 지금 출국하지 않으면 모두 감옥에 갈 수 있다. 지금 나가면 돌아오게 해주겠다고 협박
4.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국하니 기숙사 무단이탈, 품위 위반, 태도 불량으로 전원 재적 처리함
5. 자진 출국했다는 각서 쓰지 않으면 남은 등록금도 환불 못해준다고 공지함
6.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진상조사,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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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근 우리 대학교 어학당 보도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일의 본질은 유학생들이 출입국 당국의 요구사항들을 지키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되어 향후 한국 재입국을 못하는 등 회복하기 어려운 불이익을 받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처를 한 것입니다.
해당 학생들의 대다수는 관할 출입국 사무소가 사전에 공지한 잔고증명 유지 규정을 지키지 못해서 조건부로 받았던 비자 취소가 명확한 상태였습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과도한 학업 불성실, 불법 행위 등으로 어학당 규정에 따라 제적 처리된 학생들이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출국 절차를 진행하기에 앞서 잔고유지 및 증명, 출석 및 성적관리, 불법취업, 각종 불법행위 등에 관한 규정을 공지했고, 이를 어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이익에 대해서도 사전에 공지했고, 서면으로 이행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출국하게 된 학생들은 이러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학생들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합법적인 신분으로 신속히 출국할 수 있도록 간소한 절차를 마련했고,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들의 공식 협조를 받았습니다. 출국 과정에서 억압 행위는 없었습니다. 출국 여부를 자율에 맡겼고 실제로 돌아가지 않은 학생도 있었습니다. 출국 후에도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추후 학교는 이번 일을 세심하게 조사하고 성찰하여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23. 12. 12
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장
이라고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