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모굴라스]
난 후자. 왜냐면 결국 딴 사람 만나려고 헤어지려는 면에서는 둘의 맥락이 거의 일치하고 전자의 경우는 솔직히 완전 이해 못할 상황은 아님. 여자도 청춘인 나이일텐데 그 시간이 아깝지.. 그런 면에서 후자의 경우, 온갖 유혹을 참고 기다려준 여친일텐데 그 의리를 생각하면 해서는 안 될 짓이지.. 막말로 군인신분으로 여자 만나기 힘든 거 아니까 외로움 달랠 겸 성욕풀이로 여자 만나다가 딴 여자 만날 여지 생기니까 차는 걸로도 보임
후자의 경우에 남녀사이에 그냥 헤어지는 케이스라면 단순히 제대 한달전이라고 욕먹어야하고 이런거는 아니지.
전자는 바람난건데 비교가 되나.. 사람 힘들때 바람으로 배신맞는거랑 사회에 있다가 차인건 좀 다른거같습니다.
군대보낸 여자친구가 하루하루 스님들처럼 오매불망 기도드리면서 남친기다리는건 아닙니다.
둘다 기만을 어떻게 했냐는게 중요해서 케바케지.
전자에서 오빠없이 못살아 기다릴깨 하면서 호박씨 까고 다니면서 저울질한건지에 따라 다르고
후자는 여자도 남자 기다릴 마음에 없었는데 어찌하다가 시간이 지난 상태일수도 있는거니깐.
전자도 이미 마음이 정리된 상태에서 친한 여사친들이 누구누구랑 같이 있는거 봤다 이렇게 나한테 알려줘도 타격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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