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주유소 근황
불량우유
물물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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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자리
조지좋아
지나가는사람
엠봉갓
[@자리]
내가 아는선에서 대답하자면,
모든 물질은 교환가치와 사용가치를 지님
짤에 있는 칫솔을 예로 들면
칫솔은 내 이를 닦을수 있는 사용가치가 있고
휘발유랑 동등한 값어치 만큼 교환할수 있는 교환가치도 있음
근데 돈은 웃긴데 사용가치가 없고 교환가치만 있는 물질임(그걸로 떵 닦는다면 할말 없고)
사용가치가 없는데 왜 교환가치가 성립하냐?
우리 사회가 약속을 했기때문에 교환가치를 지니고 그만큼의 값어치가 생기는 거임
유식할 말로하면 금본위제 은본위제라고 하는데(지금은 폐지됨)
화폐개혁을 하면 기존의 화폐는 안그래도 사용가치도 없는데 교환가치 까지 상실해버리는거임
그러니 값어치가 폭락하는거고
사용가치가 없는 물질이다 보니 사람들은 사용가치가 있는 쌀, 라면, 음식을 가지려고 쏠리게 되고
결국 화폐가치는 점점 더 떨어지는거임
모든 물질은 교환가치와 사용가치를 지님
짤에 있는 칫솔을 예로 들면
칫솔은 내 이를 닦을수 있는 사용가치가 있고
휘발유랑 동등한 값어치 만큼 교환할수 있는 교환가치도 있음
근데 돈은 웃긴데 사용가치가 없고 교환가치만 있는 물질임(그걸로 떵 닦는다면 할말 없고)
사용가치가 없는데 왜 교환가치가 성립하냐?
우리 사회가 약속을 했기때문에 교환가치를 지니고 그만큼의 값어치가 생기는 거임
유식할 말로하면 금본위제 은본위제라고 하는데(지금은 폐지됨)
화폐개혁을 하면 기존의 화폐는 안그래도 사용가치도 없는데 교환가치 까지 상실해버리는거임
그러니 값어치가 폭락하는거고
사용가치가 없는 물질이다 보니 사람들은 사용가치가 있는 쌀, 라면, 음식을 가지려고 쏠리게 되고
결국 화폐가치는 점점 더 떨어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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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말했듯이
화폐 = 약속 이자낭
근데 기존화폐는 더이상 안씁니다~ 해버리면
그 약속이 깨지고 약속이 깨진 화폐 = 부루마블은행 화폐 처럼 걍 종이 쪼가리가 되는거지
그럼 새 화폐를 쓰면 되잖아! 하는데 약속 한번 어긴놈한테 예전만큼의 신뢰가 생기기 어려움
좀더 확장하면 어느 국가든 현대사회에선 서로 무역을 통해 살아가는데
약속 어긴 나라의 화폐는 왕따 당하듯이 아무도 취급을 안해줌
그럼 그나라의 화폐는 새화폐가 나오더라도 가치가 점점점 떨어질수 밖에 없징
그리고 이까지가 이론적인 측면이라면, 보통 저런 극단적인 화폐개혁이 일어나는 나라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나라임
약속 어긴것도 못 미더운데, 약속 어긴놈 보니 전과자 인 격이지
그런애가 새 화폐라고 돈으로 인정해달라면 인정해주기가 힘들다 이거지
그러니 결국 새화폐도 교환가치가 점점 나락으로 가는거고
실물(쌀,라면,바나나 등)이 비싸지는거징
화폐 = 약속 이자낭
근데 기존화폐는 더이상 안씁니다~ 해버리면
그 약속이 깨지고 약속이 깨진 화폐 = 부루마블은행 화폐 처럼 걍 종이 쪼가리가 되는거지
그럼 새 화폐를 쓰면 되잖아! 하는데 약속 한번 어긴놈한테 예전만큼의 신뢰가 생기기 어려움
좀더 확장하면 어느 국가든 현대사회에선 서로 무역을 통해 살아가는데
약속 어긴 나라의 화폐는 왕따 당하듯이 아무도 취급을 안해줌
그럼 그나라의 화폐는 새화폐가 나오더라도 가치가 점점점 떨어질수 밖에 없징
그리고 이까지가 이론적인 측면이라면, 보통 저런 극단적인 화폐개혁이 일어나는 나라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나라임
약속 어긴것도 못 미더운데, 약속 어긴놈 보니 전과자 인 격이지
그런애가 새 화폐라고 돈으로 인정해달라면 인정해주기가 힘들다 이거지
그러니 결국 새화폐도 교환가치가 점점 나락으로 가는거고
실물(쌀,라면,바나나 등)이 비싸지는거징
팬톤컬러
[@자리]
【휘발유 세계에서 가장 싼 나라...기름값 올릴 수도 없다】
휘발유 1ℓ에 한화로 1원도 안 하는 나라가 베네수엘라다. 1달러로 5천여 리터를 넣을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 차례씩 1년간 승용차에 가득 넣고도 돈이 남는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 보조금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주유소는 천7백여 개로 추정된다. 주유소들은 기름값이 고정돼 있어서 상승하는 주유소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정부로부터 리터당 보조금을 받고 있다. 기름값이 세계에서 가장 싸지만, 이면에는 정부 곳간이 축나고 있는 현실이 있다. 석유생산시설을 정비하고 희석재를 수입해오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정부의 재정난에 기름값을 올리는 수단을 쓸 수도 있지만,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1989년의 악몽 때문이다. 저유가로 인한 경제위기에 기름값을 인상했다가 폭동이 일어나면서 수백 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출처 : KBS 특파원 리포트 2019년 5월 기사
휘발유 1ℓ에 한화로 1원도 안 하는 나라가 베네수엘라다. 1달러로 5천여 리터를 넣을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 차례씩 1년간 승용차에 가득 넣고도 돈이 남는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 보조금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주유소는 천7백여 개로 추정된다. 주유소들은 기름값이 고정돼 있어서 상승하는 주유소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정부로부터 리터당 보조금을 받고 있다. 기름값이 세계에서 가장 싸지만, 이면에는 정부 곳간이 축나고 있는 현실이 있다. 석유생산시설을 정비하고 희석재를 수입해오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정부의 재정난에 기름값을 올리는 수단을 쓸 수도 있지만,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1989년의 악몽 때문이다. 저유가로 인한 경제위기에 기름값을 인상했다가 폭동이 일어나면서 수백 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출처 : KBS 특파원 리포트 2019년 5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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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diver
[@자리]
애초에 경제 자체에 신뢰도가 0 이라서 화폐개혁을 한다 한들 다른 나라 돈과 교환자체가 안되는 데다가
어짜피 기반시설 자체가 석유 밖에 없는 나라에 투자를 할려 해도 화폐 체계 자체가 망가졌으니 수익을 얻을 방법이 없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화폐개혁을 한다는 거 자체가 시간낭비에 인력낭비임 그래서 먼저 정치부터 안정 시키고 국민들 신뢰부터 회복을 한 다음에 화폐개혁을 해도 늦지 않음 그렇게 어느정도 화폐경제가 살아나야지 외국에서도 거래를 하고 투자를 하니까
쉽게 말해서 화폐에 대한 가치와 신뢰도 자체가 없어서 모든게 다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에 화폐경제가 살아나게끔 신뢰도를 올리고 가치를 되찾는게 중요한데 정치가 개판이라 그게 안되거든
어짜피 기반시설 자체가 석유 밖에 없는 나라에 투자를 할려 해도 화폐 체계 자체가 망가졌으니 수익을 얻을 방법이 없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화폐개혁을 한다는 거 자체가 시간낭비에 인력낭비임 그래서 먼저 정치부터 안정 시키고 국민들 신뢰부터 회복을 한 다음에 화폐개혁을 해도 늦지 않음 그렇게 어느정도 화폐경제가 살아나야지 외국에서도 거래를 하고 투자를 하니까
쉽게 말해서 화폐에 대한 가치와 신뢰도 자체가 없어서 모든게 다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에 화폐경제가 살아나게끔 신뢰도를 올리고 가치를 되찾는게 중요한데 정치가 개판이라 그게 안되거든
럭키포인트 106 개이득
LPG깨스
나성범
Best Comment
솔직히 첫짤 보고 ㅇㄷ 인줄...
모든 물질은 교환가치와 사용가치를 지님
짤에 있는 칫솔을 예로 들면
칫솔은 내 이를 닦을수 있는 사용가치가 있고
휘발유랑 동등한 값어치 만큼 교환할수 있는 교환가치도 있음
근데 돈은 웃긴데 사용가치가 없고 교환가치만 있는 물질임(그걸로 떵 닦는다면 할말 없고)
사용가치가 없는데 왜 교환가치가 성립하냐?
우리 사회가 약속을 했기때문에 교환가치를 지니고 그만큼의 값어치가 생기는 거임
유식할 말로하면 금본위제 은본위제라고 하는데(지금은 폐지됨)
화폐개혁을 하면 기존의 화폐는 안그래도 사용가치도 없는데 교환가치 까지 상실해버리는거임
그러니 값어치가 폭락하는거고
사용가치가 없는 물질이다 보니 사람들은 사용가치가 있는 쌀, 라면, 음식을 가지려고 쏠리게 되고
결국 화폐가치는 점점 더 떨어지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