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는 5급 공채 아니고서야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과실의 당도가 떨어진다. 어느 취업길이던 누구는 안정적인 직장을 부러워하고 누구는 돈과 사회적 위치를 부러워 하더라.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부러움은 살면서 앞으로도 쭉 있는거지 .. 자신이 가장 만족 할 방법을 찾지 못해 공시에 뛰어든 사람들은 1년 불태우고 고민 해 보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난 후회를 정말 많이했다. 늦었다 생각하진 않는데 확신도 없게된다. 돈에 묶여있기만 하고..
공무원 시험은 운도 따라야하고 노력도있어야하고...멘탈도 좋아야되고..
삼위 일체...
한 한번 두번 응시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그뒤로는 뒤쳐진다는 느낌 자괴감이 심각하게들지...
2년 바짝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빨리 때려치우는것도 하나의 방법
아깝게 떨어져서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다보면 어느새 장수생...
차라리 얼토당토 않게 떨어지면 속 시원하게 포기라도하지
아깝게 한두문제 차이로 떨어지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멘탈 박살남 ㅋ
대학 졸업했을때 공시공부는 해볼만 했고 가능성도 어느정도 보였는데, 1년 해보고는 영어만 잘하면 내년에는 가능하겠다 싶었는데..13년도에 과목 확장되고, 마침 예비군 훈련에서 만난 동기는 취직해서 중형차 타고 다니는거 보니까 글씨가 눈에 안들어 오더라. 그래서 바로 때려치고 취직준비함. 계속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 될 때도 있지만 맨탈 털린상태로는 어차피 해도 안됐을꺼 같아서 후회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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