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사오면 빡치는 라면.jpg
불량우유
삼양 짭개장 오뚜기 짭튀김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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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올해 서른, 엄마가 마트에서 장 봐 오실때 자신도 모르고 사오셨다며 가끔 삼양 육개장을 사오신다.
성인이 되고 나서 집에서 어머니가 사오신 삼양 육개장을 처음 먹었을 때 드는 느낌은 이질감이었다. 어? 이거 중고딩 너머 대딩때까지 내가 먹던 육개장이랑 다른데?
그런데, 삼양 육개장을 한 두번씩 먹으며 라면 맛을 곱씹어보니, 언젠가 먹었던 그 맛인 것 같다.
초등학교때, 소풍이나 현장학습을 가면 싸주시던 김밥 도시락과 옆에 있던 보온병, 그리고 그 보온병을 챙긴 이유였던 육개장 사발면. 그 때 먹은 그 육개장사발면 맛이 삼양 육개장 맛이었다.
압도적으로 농심 육개장이 맛있다는 맛을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가끔씩 추억을 곱씹으며 먹는 삼양 육개장은 나에겐 다른 라면에 비할 바 없이 맛있기는 매한가지다.
성인이 되고 나서 집에서 어머니가 사오신 삼양 육개장을 처음 먹었을 때 드는 느낌은 이질감이었다. 어? 이거 중고딩 너머 대딩때까지 내가 먹던 육개장이랑 다른데?
그런데, 삼양 육개장을 한 두번씩 먹으며 라면 맛을 곱씹어보니, 언젠가 먹었던 그 맛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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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 나서 집에서 어머니가 사오신 삼양 육개장을 처음 먹었을 때 드는 느낌은 이질감이었다. 어? 이거 중고딩 너머 대딩때까지 내가 먹던 육개장이랑 다른데?
그런데, 삼양 육개장을 한 두번씩 먹으며 라면 맛을 곱씹어보니, 언젠가 먹었던 그 맛인 것 같다.
초등학교때, 소풍이나 현장학습을 가면 싸주시던 김밥 도시락과 옆에 있던 보온병, 그리고 그 보온병을 챙긴 이유였던 육개장 사발면. 그 때 먹은 그 육개장사발면 맛이 삼양 육개장 맛이었다.
압도적으로 농심 육개장이 맛있다는 맛을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가끔씩 추억을 곱씹으며 먹는 삼양 육개장은 나에겐 다른 라면에 비할 바 없이 맛있기는 매한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