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랑 노동자단체가 진짜 한 두개도 아니고 그 여러 단체가 연합형태인 것도 아니고 지들끼리도 지지고 볶는게 일상인데
저렇게 시민단체랑 노동자단체라고 표현해놓으면 해당 분야 관련된 사람이나 단체는 다 그런줄 오해하기 쉽고
저렇게 써놨다고 진짜 단순하게 해당 분야는 다 그럴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자체도 좀 아쉽기도 하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말 저런 말, 다양한 입장과 표현이 존중되어야지
그게 실제로 국정이나 정치에 반영되냐 마냐가 문제지 뭐
노동자연대는 대체 어딜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노조라고 안 쓰는거 보니까 거대 양 노총(민주,한국)이
아니라 노동관련 이슈를 중요 사업으로 선정한 시민단체 중 하나인거 같고
시민단체도 분야가 개많음
1.복지(복지 안에서도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 에너지, 주거 등등)
2.평화
3.대북
4.여성(페미니즘만 있는거 아님 반페미 여성단체도 많음)
5.언론 감시(견제)
6.정부 또는 국회감시(견제)
7.교육
8.환경
9.각종 지역별 주민자치회
등등 엄청 많음. 그리고 같은 분야 내에서도 당연히 다 같은 의견일리도 없고
이렇게 분야도 많고 각자 주요 사업도 다른데 시민단체라고 싸잡는건
사기업도 사업분야 상관없이 ~~ 법안 통과에 대해 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라고 쓰는거랑 동일함. 언론은 기사 보도할 때 이렇게 쓰면 안 된다고 봄. 주도한 단체가 어디고 실제로 누가 참여하는지 등은 알아야 해당 단체로 판단하지 저렇게 싸잡아서 쓰면 진짜 다 그런줄 안다니까
[@별다방이좋아]
대부분 단체들은 이익집단+이기적인 집단임. 그걸 우리는 꾸준히 봐왔고 그렇게 학습이 되었음. 그리고 대부분 종북,민주등등 이런 시민 단체들이 목소리가 크고 언론에도 잘 나오지. 님이 말하는 다른 단체는 우리가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런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종북단체에다가 말하는게 빠름
[@밥먹었어수산시장]
그걸 '언론'을 통해서만 봤겠죠. 기업도 친노동계 언론에서 쓰는 자본가들은 아주 악마로 그리는데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고 자본가들 덕분에 경제가 성장하는 면도 있고 다 그런거고 또 실제로 마냥 나쁘게만 느끼지 않는 국민도 많죠
그건 국민 대부분이 사기업에서 일하면서 직접 겪어봤고 또 자기가 속해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데 욕만 할 수가 없어서일거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에요. 시민단체 사람들 만나보고 일도 같이 하다보면 언론에서 드러나는 거랑은 하나도 연관없는 단체가 더 많습니다.
시민단체고 노조고 진짜 이적단체도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 불신하고 비판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그 비중은 다수가 아닌 소수에 해당하는데 그 단체들만 언론에서 이슈거리가 되니 사람들도 그게 전부인줄 알고 애꿎은 괜찮은 단체들까지 힘들어지니 막상 그 단체들 덕분에 도움 받아 살아가는 어려운 사람들도 덩달아 힘들어지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막상 시민단체 도움 받는 사람들은 생각이 달라요. 제 글에 비추 날린 사람들은 시민단체랑 일을 안 해봤거나, 일했는데 하필 별로인 단체랑 일을 했거나, 기부나 봉사랑은 (주든지 받든지)거리가 멀면서 언론을 통해서나 접하는 사람 이 세 경우 중에 하나에는 해당될겁니다.
중요한건 언론이면 언론답게 저렇게 쓰면 안 되고 기업이든 시민단체든 정확한 집단이나 소속을 쓸 필요가 있다 봅니다. 그래야 국민들도 싸잡아 욕하는 경우는 덜하고 정확한 판단도 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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