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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빤쓰깔쎄 7년 하면서 겪은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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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티 사서 몇일 입은거 박스에 넣어 와서 교환 해달라고 하던 아줌마 (많음)

 

2. 스타킹 계산 하자마자 치마 올리고 내옆에서 스타킹 갈아 신던 중국인 미시 (30대 중후반 추정. 딸 옆에 있었음. 딸 태연 했음)

 

3. 여자 미디 팬티 (아줌마 팬티 말고 젊은애들 입는) 5장 든 1박스 종류별로 1박스씩 턱턱 집어 와서 쿨하게 현금 결제 한 러시아 남성.

 

4. 부산 남포동 에서 일본인 20대 여자애들 20명이 들어와서 매장안에서 1시간동안 있던 날.

  (물건 사고, 입어 보고, 사진 찍고, 기념사진 찍고, 나랑도 사진 찍고, SNS 에서 올리더라)

 

5. 1달 장사하면서 한국말 하는 한국 사람 딱 2명 받아본 안산 다문화거리

 

6. 5장 들어있는 팬티 1박스 교환 와서 빼보면 팬티 1~2장이 없는 경우 (조금 빈번)

 

7. 본인이 남성 트렁크 팬티 120 사이즈가 안맞는다며 더 큰거 없냐고 묻던, 누가 봐도 70kg 도 안되 보이는 평범한 남성.

  (나에게 왜 이해를 못하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계속 요구. 난 계속 100~105 사이즈를 권함)

 

8. 오픈되어 진열 된 흰색,살색 속옷 위에다가 양산, 가방, 시장봐온 봉다리, 채소 등등 아무렇지 않게 올리는 아줌마들

  (쥰내 많음)

 

9. 매일밤 붕어빵 리어카 좀 옮겨 달라던 서현역 붕어빵 할머니

  (싫어서 쓴게 아니고, 옮겨주면 늘 붕어빵 3천원어치 담아서 주심. 거부하면 어깨 때리면서 쥐어줘서 가져가야 함.)

 

10. 매장에 거의 매일 놀러 와 하는일 없이 수다 떨다 가던 20대 후반 여자

   (부산 동래시장 명물이라함. 지금은 30대 중후반 되겠네.)

 

11. 매장에서 폭풍야스 11회

  (부산 2회, 충청도 1회,  대구 1회, 서울 4회, 인천 3회)

 

12. 누가봐도 A컵인데, 자꾸 자기는 C컵이라고 우기길래, 헛소리 하지 말라니까 웃통 까면서 "봐! 보라고!" 하던 30대 아줌마.

   (계속 아니라고 했더니, 내 손 잡아서 자기 브라 안쪽으로 내손 집어 넣고 만져보라 함. A맞음)

 

13. 7000 원 짜리 사면서 1000 원 을 깎아달라길래 안된다고 했다가, 애미애비 도 없는 놈 으로 만들었던 할아버지.

 

14. 5000~10,000 원 짜리 하나 사면서 차비 빼달라길래, "차비는 버스기사 한테 빼달라고 하세요" 라고 했더니 쌍욕 한 할머니

 

15. 자기 손주 학교 숙제인데 좀 도와 달라며 찰흙 이랑 물감 가져 온 할머니.

  (안해줄 수 없어서 도라에몽 만들어서 줌. 저녁에 오시라니까 손주 손잡고 같이 오셨는데, 나름 잘 만들었는지 손주가 너무 좋아함)

 

16.  위에 15번 할머니가 다음날 먹으라며, 피죤냄새 뿜뿜 나는 손수건에 찐옥수수 3개 가져오셔서 줌.

 (옥수수 에서 피죤 냄새 범벅 돼서, 씹을때마다 피죤 씹는것 같았던건 덤.  감동 맛 으로 먹음)

 

17. 본인이 세무사 라며, 우리에게 탈세 눈 감아 줄테니 금품 요구한 사기꾼.

  ( 나 옛날에 일배울때나 올 현금화 해서 탈세 했지, 그당시는 우리도 사업자 내고 카드 등록해서 하던때라 위법은 아니어서 번호 받고 그대로 신고함)

  ( 물론 그래도 대부분 현금거래 하기 때문에 탈세긴 함. ㅇㅈ)

 

18. 한달 세 1200만원짜리 매장 얻고, 한달 동안 일매출 100만원이 안넘어서 좌절 중인데 입점 8일만에 매장앞 도로 갈아 엎는 공사 시작.

 

19. 분명히 세탁한 티가 팍팍 나는 속옷들 들고 와서 안빨았다고 사자후 시전

   (어떤 지역, 어떤 매장을 가든 꼭 나타나고 상당히 빈번함.  입점후 보통 1~2달 장사 하는데, 이런 진상 한번도 안온 동네는 서현역이 최초이자 마지막)

 

20. 화장실 없냐며 급하게 들어 온 아줌마. 매장에 화장실 없고, 우리도 50m 쯤 거리 있는 지하상가 화장실 쓴다니까

   말 끝나기가 무섭게 그 자리에서 지려버린 아줌마.

 

21. 의정부 매장 할때, 우리딸이 뮤지컬 한다며 같이 온 교복입은 딸 칭찬을 그렇게 해대고 갔던 아줌마.

   ( 다음 해에 TV 에서 그 딸 봄. 싸인 받아 놓을걸 ㅅㅂ)

 

22. 충청도 서산 매장에서 본인이 이동네 유지 마누라 라며, 나에게 용돈을 줄테니 같이 자자고 하던 50대 아줌마.

   (남편이랑 걸어가는거 본 날 달려가서, 그날 있던 일 남편 한테 일러바침.)

 

23. 인천 모래내시장 에서 장사 할때, 아침에 문열려고 가보니 누가 문앞에 똥 싸놓음.

 

24. 을지로 환승 구간. 매장 앞에서 멘트 치고 있는데, 어떤 노부부가 DSLR 들고 와서는 내 티셔츠 등판에 프린팅이 너무 이쁘다며

  촬영을 요구. 멘트치다 말고 5분간 모델 함. 그 광경을 환승구간에서 5분간 최소 몇백명이 봄.

 

25.  본인이 개그맨 이라며, 본인을 소개. "아 그러세요." 로 응대. 별 관심을 안보이자 초조해진 개그맨 H씨는 내심 초조한 눈빛.

     누군지 알고는 있었지만, 매장내 다른 손님들도 많아서 괜히 개그맨에게 초점이 맞춰지면 그타임 장사 조질것 같다는 판단에

    조용히 하고 있었음.

     초조 해진 개그맨 H씨 갑자기 내앞에서 유행어 시전. 3개정도 연달아 시전 후

     "그래도 저 모르시겠어요?" 공격.

    아줌마들 갑자기 일시정지 , 시선 집중 . 불길한 예감 발생.

    매장내에서 물건 고르던 아줌마들 개그맨 H씨 에게 모두 접근.

    30분 난리치더니 개그맨 H씨 "장사에 폐 끼쳤네요. 죄송합니다." 시전 후 퇴장.

    그 뒤를 따라서 아줌마들 우르르 퇴장.

    총 40여분 동안 판매액 12,000 원. 개씨 발 

 

26. 익산에 한 중국집. 1인분 배달은 그집 밖에 안돼서 강제로 시켜먹는 중국집.

     1주일에 최소 3번은 짜장면 시키면 짬뽕 주고, 짬뽕 시키면 짜장면 갖다 줌.

     근데 배달 오시는 분이 지적 장애가 있어 뭐라 말을 못하고 쳐먹음.

     ( 근데 배달 오시는 분은 그렇다 치고, 주방장도 장애가 있나? )  (근데 맛있음)

 

27. 우리딸이 연예인 지망생 이라며 소개. 본인 "그렇습니까 ㅎㅎ" 시전 하며 상황 무마 시전.

    아줌마 자식자랑 끝날 줄 모르고, 딸은 창피 하다며 만류.

    그 해에 걸그룹 으로 데뷔.  

     (사진 찍어 놓을걸 ㅅㅂ)

 

28. 내가 먼저 하늘나라 간 영감 닮았다며, 갑자기 포옹 시전. 폭풍눈물 흘리던 왕십리 매장에 저녁8시에 들어 왔던 할머니.

 

29. 여장남자. 여성 속옷 구매.

 

30. 부산 사직동 여름. 태풍 북상. 매장 입구 앞 바닥에 뿌려놓은 난닝구들이 날라가기 시작.

   겉잡을 수 없는 자연재해에 망연자실한 나 와 같이 일하는 동생 은 그저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고

   이윽고 바람에 날라다니던 난닝구들이 차도에서 회오리 치며 하늘로 솟구치기 시작.

   나,동생 외에 길거리 다니던 사람들,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 일동 멈춰서 구경.

   그와중에 지나가던 20대 청년 "와따! 쏴롸윘네!!! " 시전.

 

31. 부산 사직동 매장. 밤에 정리하고 매장 문 닫는데, 강화유리로 된 통유리문이 갑자기 와장창 깨짐.

    그 유리조각 모두 몸으로 받아내며 응급실 행.

 

32. 태평역 인근 매장. 아침에 문 열었더니 웬 고양이가 브라를 씹고 있다가 눈이 마주치니 매장내에서 개지1랄 발광 을 하며 뛰어다님.

 

33. 생리혈 묻은 팬티를 가져 와서는 사이즈가 안맞는 다며 교환 요구.

 

 

진상 썰은 쓰면 너무 길어져서 잘 안썼음.



Best Comment

BEST 1 프로불편러  
단기 계약이 깔쎄구나
막 폐업정리 요런데
10 Comments
첼시 2020.05.18 14:33  
빤쓰깔쎄가 머에여? 속옷가게를 빤쓰깔쎄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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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편러 2020.05.18 14:34  
단기 계약이 깔쎄구나
막 폐업정리 요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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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2020.05.18 14:35  
[@프로불편러]
사나찌찌빵빵 2020.05.18 16:33  
[@프로불편러] 아 이거구나 빤쓰깔쎄 네이버검색해도 안나와서 궁금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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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언릴라드 2020.05.18 14:37  
용돈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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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셧제 2020.05.18 14:40  
야스...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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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2020.05.18 14:52  
깔세도 생활용품, 속옷같은거 자리잘잡으면 달에 몇천 남긴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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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퀸 2020.05.18 16:12  
야스는 하면서 ㅋㅋ

지역유지 마누라 안이뻣나보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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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고잘취해요 2020.05.18 17:51  
진짜 별별 사람 다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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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징쟝 2020.05.19 16:44  
아 깔쎼가 뭔가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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