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빼이사람아]
관례적으로 쓰이는 작법
주인공이 애들 줘패기 시작 - 존나 잘 싸움 - 그러다 적 보스나, 적의 지원에 위기에 처함 - 뒤지기 일보 직전이라 존나 절망적 - 기적처럼 아군이 나타남 분위기 역전/반격시작
엔드게임도 당연히 예상하고 나올거라고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작품 내내 사라져버린 동료,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다가 핑거스냅으로 다시 살리고 기뻐해야되는데 그걸 확인할 새도 없이 공격이 시작되거든 그렇게 빌드업 존나 쌓아놓고 지원도 없이 목숨 걸고 싸우다 진짜 다 뒈질 위기에 처할 때
그때 아군들이 텔레포트로 한번에 등장하면서 클리셰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작품 내내 쌓아온 빌드업이 터지면서 '에이 씨1발 존나 상투적이네'란 소리가 안 나오고 '오오오 씨1발 이거지 하는 카타르시스가 터짐
이런 식의 작법 얘기하는거 되게 판에 박힌 연출인데, 그 연출에 어떻게 당위성이나 개연성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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