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애보다 제 강아지를 더 생각하면 안되나요?.pann
저는 10년 넘게 함께 해온 자식같은 강아지가 있어요
어떤분들은 불쾌하실 수 있지만 내 딸, 내 새끼 라는 호칭을 부를만큼
정말 내 자식같은 아이예요
그런데 얼마전 친구가 우리동네를 지나치다 생각났다며
갑자기 집에 놀러오게 됐어요 3살짜리 아이와 함께요.
우리강아지는 열심히 도망다녔고 친구아이는 신나게 쫓아다니는
톰과제리같은 상황이 연출됐죠
화가 났지만 화는 내지 않았고 대신 제 얼굴에 티는 났을거에요
돌아가고나서 애가 강아지가 좋아서 그럴수도 있는건데
제가 기분이 언짢아하는거 같아 서운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조만간 또 놀러오겠대요
ㅇㅇ(우리강아지) 좀 힘들어도 이해해줄거지? 라는 말에
제가 ㅇㅇ이 힘든건 안된다고 했더니 어떻게 우리애보다
강아지를 더 생각하냐며 기분 더럽다고 하네요
친구애보다 제 강아지를 더 생각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찬반좌실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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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애가 이쁘다고해서 남들도
자기 애를 이쁘다고 생각할거라는 전재가 깔려있음
식당가서도 저런마인드일테고
영화관가서도 저런마인드일꺼임
남한테 피해주고 있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