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mbolt]
왜 대가리가 깨졌다는거지? 분명 경찰 발표내용에도 해당 멤버들은 개입한 적이 없었고, 안준영이 조작했다고 돼있는데? 그리고 소속사접대는 시즌3이 아니라 시즌4부터 받았다고 명시돼있다. 그 상황에서 시즌3 멤버의 사진이 올라온다고 추천을 주는 행위가 왜 잘못된거지? 오히려 비추를 주더라도 안준영에게 줘야 맞는거지 가담한적도 없는 행위에 그저 타의로 혜택을 받았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하는게 맞는건가?
"재판부는 안준영 PD에 대해 "메인 프로듀서로서 순위조작 범행에 적극 가담한 점을 볼 때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시즌 3, 4 방송 전후로 1년 6개월여 동안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3천7백여만 원의 술자리 접대를 받았고, 이로 인해 야기된 대중의 불신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시즌 3,4 전후라면 시즌 3도 포함이지 무슨 x소린지...
그리고 그 논리대로라면 어떤 부정행위의 수혜자라도 본인이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면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됨.
입시, 취업 비리에서 부정행위의 수혜자가 계속 학교 다니고 회사 다니도록 두는 경우가 있음?
그런데 걔네는 부정행위가 적발되었음에도 여전히 그 수혜를 누리고 있는데 직접 가담자가 아니니 욕먹을 이유가 없다? ㅋㅋ
[@stormbolt]
기사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소속사접대는 주로 안준영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고, 접대와 향응의 대가로 실제 부정행위가 일어났다고 인정되지는 않는다"고 되어있음. 연습생 데뷔와 소속사 접대간에 개연성이 인정되지 않은 이상, 해당 멤버 개인이 욕을 먹어야되는 하등의 이유도 없지.
그리고 저 사건은 입시, 청탁 비리와는 성격이 다름. 입시, 청탁 비리는 '수혜자의 수혜가 목적', '수혜자와 청탁자간 대등한 관계', '수혜자의 사전 인지'가 핵심인데 저 사건은 연습생의 데뷔보다 안준영 본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목표였고, 연습생과 안준영간에 대등한 관계가 아닌 갑을 관계이며, 앞서 말했듯이 접대, 향응의 대가로 실제 부정행위가 일어났다는 것이 인정되지 않은 이상, 해당 연습생이 실제 어떤 혜택을 받을 것인지, 또 그것을 사전에 인지했다고 보기도 힘듦.
조작은 분명 지탄 받아야되는 행위인건 맞지만, 그 비난은 본인들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조작한 안준영과 김용범에게 향하는게 맞는거지, 조작 가담이 입증되지 않은 멤버들이 욕을 먹어야되거나 그 밖에 추천을 준 사람들이 대가리가 깨졌다는 소리를 들어야되는건 아니지.
[@루다루]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술자리 접대를 통해 공정한 경쟁 대신 부정한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할 수 없다"며 "다만 술자리가 주로 안 PD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고, 향응 제공의 대가로 실제로 부정행위가 일어났다고 인정되지는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소속사 접대가 개연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건 어디까지나 1심 재판부의 판단이지 최종 판결도 아니고...물론 검사쪽에서 더 항소안하고 끝낼 수도 있겠지만 저걸 곧이 곧대로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그리고 두번째 문단 내용도 어디까지나 향응이 대가성이 없다는 전제하에 그런 소리가 나오는건데 매시즌마다 특정 소속사 멤버들이 수혜를 입은걸 어떻게 설명할건지?
접대는 했지만 그게 특정 소속사 연습생들이 수혜를 받은 것과는 관계가 없다? ㅋㅋ 뭐 믿고 싶은대로 믿던가...
그리고 다른거 다 떠나서 부정이 밝혀졌고 그로인해 수혜를 입은 당사자들이 밝혀졌으면, 그 수혜자들이 가담을 했건 안했건 죄가 있건 없건 근본적으로 수혜를 받는걸 그 시점에서 중단시켜야지 지속 시키는게 정상임? 부정이지만 수혜는 계속준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야?
멤버들도 자기들이 부정에 관련이 있다는걸 안 시점에서 계약해지를 요구하던가, 소속사든 방송국이든 상대로 소송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든가 해야지 그냥 자기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입닫고 활동 지속하는게 정상임? 그게 현실적으로 힘들건 어쨌건 분명 잘못된 일 아님? 그런데 그런 멤버들이 욕먹을 이유가 없고, 그걸 지지해준 사람들이 대가리 깨졌다는 소리가 들을 일이 아니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