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그러면 그냥 징그럽다거나 혐오스럽다,소름돋는다 등의 표현이 많지요.
인터넷에서 본인이 환공포증이다 라고 언급될 때는 대다수의 경우가
패션 악세사리 즘으로 여기듯 말하더라구요.
그런건 진짜 전통적인 공포증을 앓고있으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한테 실례라고 생각해서 눈에 보이면 정정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모르면 배우면 되지만, 알려고 들지도 않고 남발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러면서 이 진짜 xx공포증을 가진 환자들한테 그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고소공포증인 사람을 높은데 끌고 올라가서 겁을 준다던지, 폐쇄공포증인 사람을
그런 상황에 놓이게 만들면서 놀린다던지 하는 경우도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공포증'이라는 단어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보이면 댓글을 다는 겁니다.
[@타타]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이 글도 보고 쓰러저야 환 공포증이라고 하겠죠
드롭박스님께서도 이야기하신 것중에
환공포증 느낄수 있는 사진 이라고 하면
거의 그 자체가 징그러운 사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에 환공포증 검색하면
여자 팔다리에 무슨 블랙헤드마냥 돌 박혀있는 사진인데요 이건 그냥 징그러운거에요. 동그란게 무서워서 환공포증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 징그러운거죠.
우리 일상생활에 흔히 있는 패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딸기 귤 파리채 벌집 등등...
이중에서 벌집을 무서워할 순 있겟죠.
근데 벌이 무서워서 무서운거지 환공포증이라 무서운게 아니자나요.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요 저는. 그래서 동글동글한거 보고 소름 돋는다해서 환 공포증이라고 붙히기엔 너무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이응을 보고 소름돋는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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