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미스트]
교사로서 일부분은 인정함.
교무실 청소하는 애들 오면 대충 하고 쓰레기통 같은건 내가 비우고 하는데 청소하는건 뭐 어려운건 아닌데
1. 교사가 청소하는 방법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청소하기 힘듬. 청소시간에도 지도를 해야하고 담임교사들은 종례를 해야하기 때문에 학생들 하교 후에 해야 하는데 그럼 초과시간이라 수당을 더 받아야 됨. 실 청소하고 수당 더 받으면 할만 함.
2. 인력 고용하는 방법
요새 학교는 화장실 청소는 인력 고용해서 학생들이 청소 거의 안함. 교실이나 교무실도 맡긴다면 학생들이나 교사 다 편하겠지만 학교 예산에서 나가기 때문에 그만큼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예산이 줄을 뿐더러 요새는 무기직 전환 등으로 예민한 부분이 많아서 학교에 직원이 너무 많아질 수 있음. 현재 학교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도 무기직 전환되어서 학교 직원임.
청소도 교육차원이다라고도 얘긴하지만 교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교무실 청소까지 해야 하느냐는 비용적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음. 근데 앞으로는 대부분 인력 고용해서 청소하는 방향으로 바뀔 듯함. 그만큼 학교에서 사용하는 비용은 커지니 예산은 늘어나고 학생들은 편해지겠지.
학교 청소하는 직원들 학교별로 다 고용하려면 일자리 적어도 몇만명은 창출 되고 좋겠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듯.
[@졸지말고자라]
좀 극단적으로 들리겠지만 난 장기적으론 학교 교실청소도 학생들이 안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봄
학생들이 월급받으면서 학교다니는것도 아니고 그냥 공부하러 가는거고 그것도 의무교육이라 가는건데
그런 노동까지 시키는건 부당하다고 본다
물론 현실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당장 그렇게 되긴 힘들겠지만
난 교사가 아니라서 내부사정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교사가 하교시간까지 매시간 수업하고 일하는건 아니지 않나
교사들도 수업없을때 이런저런 행정일 하겠지만 남는시간 솔직히 있을거고 그때 자기구역만 청소하면 될거같은데
군대처럼 딱 청소시간 정해놓고 우르르 해야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교사마다 담당구역 정해놓고 시간될때 청소하면 되는거지 싶음
현실적으론 교실까지 교사들이 다 하긴 너무 힘들테니 교실같은곳은 미화원들이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청소도 교육이라는건 개소리라고 봄
[@페니미스트]
일단 교사 업무에 청소는 없음.
일반 회사원들이 퇴근시간 전에 사무실 청소하지는 않지. 자기 자리 주변까지는 뭐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대걸레 빨아와서 닦는건 본 적이 없음. 다 청소하는 직원들이 따로 있으니까. 그래서 교무실 청소는 교사가 하라고 하는 건 일단 말이 안됨.
그리고 교실 청소도 교사 입장에서 학생들보다 전문 인력이 하는게 훨씬 좋다고 봄. 학생들이 청소하면 더러워서 학생들 다 가면 혼자 남아서 치우는 경우도 많고 이래저래 학생들한테 싫은 소리 할 수 밖에 없어서 스트레스도 많음.
교실 청소도 전문 인력을 통해서 하게 된다면 결국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학교 건물 전체를 다 청소하려면 몇 명으로는 택도 없고 전국 학교 수 생각하면 결국 세금을 엄청 더 걷는 수 밖에 없지.
[@졸지말고자라]
말씀하시는 늬앙스가 세금 더 걷어서 지원나오기 전까진 학생들이 할 수 밖에 없다, 교사에게 청소란 할당된 업무 외의 일이다 라고 느껴지는데 학생들도 학업에 청소는 없어요 그리고 일반 회사원이랑 비교 불가라 생각되네요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업무에 청소가 포함 되어 있지 않아도 직접 하는곳도 있을거고 회사는 직원 복지 개념으로 회사에서 직접 청소인력에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이고 학교는 세금을 지원받는건데 지원이 안나오면 교내인력들이 대신 하는게 맞는 부분이죠 돈받고 일을 하는건 교직원들이구요 어떻게 보면 정말 아무렇지 않게 예전부터 존재한 부조리입니다 바뀌어야하는 부분이구요 지원나오면 일자리 창출이다 머다가 아니라 청소라는건 같이 머문 사람이 함께 해야하는거고 일반 회사로 생각하면 돈받고 일하는 교사분들이 직원이고 학생은 서비스받는 고객인데 당연히 직원들이 깔끔히 정리해놓는게 맞지 않아요? 회사로 따진다면?? 청소는 다 같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집통]
위에서 말씀한 세금과 인력에 대한 부분은 교실 청소까지 학생들이 하지 않을 때 해당하는 내용이고
학생들이 청소하는 시간동안 해당구역의 책임은 담당교사에게 있기 때문에 학생들 청소할 때 교사들이 맘 편하게 교무실 청소하기는 힘들다고 봄. 청소감독 제대로 안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박반한다면 일정 인정하지만 책임이 있고 없고는 별개의 문제임. 청소시간에 해당구역에서 학생이 다친다거나 일이 발생하면 담당교사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다 없애고 교무실 청소 한다면 교사 입장에서는 훻씬 맘도 편하고 좋지.
학생들이 하교 후에 청소 한다면 근무시간이 초과되면 수당을 받고 청소하는 것이고 일과시간 중에 하려면 학생을을 일찍 보내야 하기 때문에 수업결손이 발생할 수 있음.
교사가 뭐 청소 얼마나 한다고 퇴근시간 지나서 좀 남아서 그냥 하지라고 생각한다면 매우 시대착오적인 생각임. 일반 근로자와 공무원 에게 이중잣대로 희생을 강요하는건 결국 전체적으로 모든 직업의 근로여건의 개선이 늦어질 수 밖에 없음.
[@개집통]
난 청소업무, 다과업무, 은행심부름 이런거 근로계약서에 없으니 못한다? 회사에서 근로계약서에 업무하나하나 표기하는경우는 거의 없고 게다가 표기된 업무외에는 절대 못한다 말하기도 힘듭니다. 말 그대로 회사일이면 적당히 나눠서 할수밖에 없습니다. 근로시간 외에 일을 시킨다든지 사적인일을 시킨다면 모를까 이걸 부당하다 말하기도 힘듭니다.
[@졸지말고자라]
그냥 읽고 넘어갈랬는데 너무 세상 돌아가는꼴을 모른거 같아 댓글 씁니다.
회사에서 청소하는 직원 따로 있고 대걸레 빨아와서 닦는거 본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전 여기저기 많은 회사 다녔는데 많은회사가 청소하는 직원 따로없이
직원들이 직접 청소하는경우 많습니다.
쓸고 밀걸레 닦고 쓰레기통 종량제 봉투담아 버리는거 까지 다했습니다.
특히 어리고 막내면 혼자 도맡아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글을 보다보니 교사들의 선민의식같은게 느껴지네요
[@PTCC]
죄송합니다만 근로계약서에 청소 업무를 포함하셨는지 여쭙고 싶네요. 규모가 작은 회사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다 맞는건 아닙니다. 참고 하시는건 본인의 몫이나 부당한 일을 다른 직업의 사람들에게도 당연한 일이니 마땅히 해라라는 것은 억지입니다.
근데 꼰대같을지 모르겠는데 학생이면 최소한 자기 교실정도는 스스로 치우는게 교육목적상으로도 맞지 않나 싶다. 머 공무만 하러 학교다니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쓰는 건물 자기가 청소도 하고 머 그런게 학교 아닌감..
교무실은 교사들이 치우고 화장실은 학생들이 좀 그렇다 하면 인력 쓰고. 회사에서 청소인력을 쓰는건 꼭 회사 업무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 아니라, 물론 그런 측면도 있지만, 직원 복지나 사기, 업무효율 같은 이유때문일 것 같음. 학교는 노동하러 다니는데가 아니니까.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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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실을 학생이 청소하는 것도 잘못 대부분의 가정에서 집청소를 부모가 도맡는것도 잘못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