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자국만 하면 이댓글 다는데 내가 진짜 자고 일어나면 멍자국이 생김 컨디션 나쁘고 이딴거 없음 어느날 보면 갑자기 생겨있음 이런 체질이 있는거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군대에서 선임 여럿 보낼뻔함.. 여튼 진짜 아무이유 없이 멍자국 생기는 체질도 있다구... 한꺼번에 네다섯개씩 생길때도 있어.. 네다섯개가 있으면 경찰이 볼때 온몸에 멍투성이라 보기도 충분하지...
[@븝미쨩]
때는 바야흐로 군바리시절 여름에 내 몸에 멍자국이 몇개 난적이 있음 (뭐 스트레스 컨디션 이딴거 전혀아님 진짜로 원인을 알수가 없음) 여름에 반팔 반바지 입는 시즌에 점호하는데 고참들이 갑자기 날 붙잡고 이새끼 누가 때렸냐며 윗선임들 한테 지랄함 근데 난 맞은적이 없음 그래서 제가 체질이 여차저차해서 이렇습니다 설명하니 뭔 개소리냐며 내윗선임들 조지기 시작함 얼마나 갈궜으면 이딴 변명을 하냐며 개지랄함 하지만 때린적 없다 맞은적 없다 모두가 진실만을 말하는데 물증이 시발 골때리는거지 반나절을 그지랄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분대장 지들 좆될순 없으니까 걸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보고한다 하며 간부들 한테 보고하고 그뒤로 또 똑같은 지랄.. 영창을 보내긴 해야하는데 피해자가 존나 열변을 토하며 가해자를 보호하니 간부들도 이게 뭔가 싶으니 당분간 간부숙소에서 간부들이랑 같이 지내보기로 함 2주가 넘도록 새로 생긴 멍이 없으니 나의 울부짖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공론화 하고 윗선임들 그냥 다 영창 ㄱㄱ 그리고 내가 이정도로 하는거 보면 학대가 심각했었다 보고 일단 소대를 옮기고 정밀조사 받았음 그러다 정말 기적적으로 목덜미에 다시 멍자국이 하나 추가되고 간부들이 그제서야 어시발? 소대를 옮겼는데?? 사건 진행중인데??? 때려???? 하며 그제서야 사태파악하고 선임들 복귀... 여담이지만 이런체질은 멍자국이 옮겨 다니고 지들끼리 합쳐지고 나눠지기도 함 모르는 사람들은 역시나 개구라 친다고 하지만 근데 진짜임 그때 새로생긴 멍자국은 가슴쪽에 두개 있던게 합쳐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