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전에 친구랑 낭만즐기겠다고 서울역에서 무궁화타고 부산감.
도시락도 시키고 창밖보면서 이게 낭만이지 낄낄거리며 내려가는데 점점 피곤해짐.
그래서 잠들었는데 아직도 도착안함. 간식 또 사서 먹다가 잤는데 아직도 도착안함.
진짜 멍해진 상태로 부산도착해서. 그래도 부산왔으니깐 해운대나 가자! 하고 갔는데
2월이였어서 아무것도 없음 ㅋㅋㅋ
길가다가 아줌마 아저씨가 자기 뭐 공부하는 학생인데 설문조사해달라고해서 설문조사 하러 따라갔는데
예수쟁이 새끼들이였음. 참고로 난 모태신앙 천주교였고 같이간 친구는 무교.
성화 하나로 기네아니네 두시간 말빨 싸움함 ㅋㅋㅋ 그러다가 정신승리하고 아줌씨들 씩씩거리며 사라지고.
바다 구경하다가 왜 아무도 없나 했는데 어디선가 사람들이 NPC 마냥 하나둘 나옴 뭐지 했는데 여기저기 뭔 바구니를 들고다니길래
날짜보니 발렌타인데이 ㅋㅋㅋㅋ 우리둘다 솔로인데 커플들만 잔뜩 옴. ㅋㅋㅋ
ㅈ같아서 야 걍 가자 하고 서울 올라오는 KTX 타고 종로에서 술 겁나 처먹고 모텔가서 자다가 담날 해장국집가서 해장하고 집감.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