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춰컬릿]
성평등해지면 출산율은 낮아지는게 당연하지 뭐 완벽한 사회가 어디있어. 낳기만하면 국가가 다 키워준다고 해봐 그런다고 젊은애들이 두세명씩 낳고싶나
난지금 신도시 학교에서 근무중인데 신도시라 세자녀 혜택으로 들어오는집이 대부분이거든? 지금도 많이낳는집은 출산육아복지 잘되는 공무원가족이 아니라 아빠가 잘벌고 엄마가 전업주부하는 외벌이집이야
애키우기 좋을정도로 복지가 좋고 성평등하면 애없이 사는게 훨씬낫지 그런 여자들한테 가정을 이룬다는 행복을 들먹이며 출산을 기대하는게 오히려 희생을 강요하는거 아닌가 낳지도 않은 미래의 아이를 사랑하라면서
노예쓰던 나라들이 괜히 빠르게 발전한게 아니지 후진적이지만 효율적이니까 선진적인 사회로 나아가는데 여자를 애낳는 수단으로 보던 시대의 효율까지 바라는건 욕심이야 저출산으로 경제망하고 여권이고 뭐고 챙길 상태가 아니게되면 제자리로 오겠지 유토피아는 유토피아임
[@옹치]
과거엔 성차별이 더 심했지만 대체로 여성들이 집에서 아기를 보면 되는 구조였죠.
지금은 맞벌이를 해야 겨우 먹고살까 말까 한 구조고요.
실제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건 경력단절 여성들이고, 그와 동시에 남편들의 책임감이 더 무거워집니다.
당연히 근로 시간 단축으로 남녀 모두가 시간을 낼 수 있으면 여성들의 독박육아 문제도 해결이 되겠죠.
그리고 프랑스의 경우 혼인가정이든 비혼가정이든 아기가 대소변만 가리면 무료로 아기를 돌봐줍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경력단절에 대한 부담이 덜하죠. 남자든 여자든 아기가 있으면 직장에서 돌아가는 혜택도 여러가지가 있고요. 이러한 구조가 가능한 이유가 유럽은 좀 더 가족중심의 사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무조건 효율성 중심이죠. 그런 문화적인 시스템적인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것이고 이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은 대체로 그런 기조를 따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병신]
과거에 성차별이 심했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구조였고 그래도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성차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높았던거죠.
지금은 과거에 비해 성차별이 덜하지만, 여전히 존해하는 성차별로 인해 결혼과 출산이 기피되는 사회 구조적 시스템이 존재한다는것이죠.
성차별은 전혀 문제가 아니고 사회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출산율이 낮아지는게 아니라, 성차별의 문제와 사회가 어려워진 문제가 결합했게 때문에 출산율이 낮아진겁니다. 이 기사에서 지적하는것은 성차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시스템과 문화가 같이 바뀌어야 현재의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걸 말하는겁니다.
이해는 내가 아니라 당신이 해야될 것 같은데요?
[@옹치]
사회문제 해결은 causality를 찾는데서 시작해서는 안된다. 왜냐면 그 어떤 현상도 단 하나의 요인으로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도 context의 변화도 매우 중요하다. 성불평등할때 출산이 높고 성평등할때 출산율이 낮다고 해서 성평등하면 출산을 안한다라는 단순한 결론으로 연결지어서도 안된다. 사회문제는 자연과학연구하듯이 관측을 곧 결론으로 해석하면 위험할거같다
[@샤핑스타]
남녀싸움만 부추기는게 아니라 현실임.
경력단절로 인한 두려움. 현실적이지 않은 나라의 지원(임신복지카드 받아도 병원비 택도 없음. 수십~수백은 더 깨짐) 국.공립 어린이원의 부재 등등 해결해야할 문제도 많고 성평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것도 맞음. 여성의 경력단절만 해결되도 이렇게 출산을 꺼리진 않겠지..
[@개집커플]
그래~ 나도 틀린말은 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저게 저출산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저렇게 토론하는건 바보짓임!!
여자의 성평등이 실현되지 않아서 출산율이 낮다?! 그래 100번 이해해서 맞다고 치고
그럼 남자들이 결혼을 포기하는 현상은 여성의 인권이 낮아서 그럼?!
난 지금까지 결혼이나 출산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걸 이 토론이 보여준다고 생각함!!
각 부처마다 자기 이해가 옳다고 주장하고 그걸로 예산 받고 이런 이해타산적인 병신짓이 논란을 부추김!!
어떤 문제를 볼때 전방위적으로 봐야지~ 이걸 한쪽으로 치우쳐서 보고 동의하는건 잘못된 행동임
그니까 여성들이 아이를 출산하지 않는 이유는 첫번째는 독박육아 두번째는 경력단절 세번째는 양성평등이 덜 되어서 또는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기 때문이라는거지?
근데 제일 큰걸 모르고 있네 그냥 젊은 사람들이 애 안 낳는건 나 하나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애도 안낳고 결혼도 안하는거다... 뭣도 모르는 씹소리하고있네 결혼은 여성만 하나? 남성도 하지 남성 이야기는 쏙 뺀채 여자 이야기만 하고있네
제목이 좀 그렇긴 한데, 글을 읽어보면 단순히 출산에서 여성이 받는 불이익만 강조한 게 아니다.
글의 요점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출산에 대한 혜택이 아니라 청년층 실업문제 등 사회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내용인데 '남녀' 단어만 들어가면 무조건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것도 지양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회사동료들 보면 애 낳은 후로는 와이프 육아휴직 중인데도 애봐야 된다고 맨날 일찍 들어가야 한다 하고,
원래 회사에서 졸지 않던 친구인데 졸고 있어서 물어보면, 어제 퇴근하고 애 계속 돌보고, 밤에 자다가도 중간에 애 때문에 몇번 깼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요즘같은 시대에 육아를 다 떠 넘기는 상남자는 내 주변에선 못봤는데, 매스컴에선 계속 독박육아 얘기하니, 내 주변에만 마초남은 없고 초식남만 있는건지...
집에 일찍 들어간 내 친구가 정말로 애를 봤는지 안봤는지 내가 알 수도 없고.
난 고령에도 불구하고 총각이라 알 길이 없고, 우리 개집넷 유부남 형님/친구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나같은경우도 내년에 결혼할예정인데 2세계획이 부담스러워서 점점 늦춰지고있다 형편은 나아질기미가 안보이고 좆빠지게해봐야 제자리걸음이고 이런형편에 내 아이가 원하는 길을가고자했을때 든든한후원자가 되줄수있을까 걱정도고 내가 가정형편때문에 꿈을 접었던 사람이다 보니까 되물림해주기가 싫다 또 지금 그냥 둘이서 일끝나고 소소하게 맥주한잔하는 여유가 너무좋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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