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항공기에 넣어야 하는 연료는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조금 넣으면 항공법 위반이고 착륙하지 못 했을 때를 대비한 예비 연료도 법으로 정해져 있어
연료는 꽤 들어갑니다.
보통 착륙하지 못했을 때 대체공항으로 비행 가능한 연료, 45분 이상 체공할 연료를 싣는 것이 법입니다.
항공기는 무거울수록 더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합니다.
무게를 높게 부를 경우 결과적으로 항공기에 연료를 더 넣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올 것이고
그것은 곧 항공운임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항공수하물의 무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항공수하물의 무게는 항공기의 운용한계에 맞춰 나눠진 값인데
승객의 몸무게가 늘면 수하물의 무게 제한이 적어져 개인이 갖고 타야할 무게가 줄어들고
비용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게를 높게 부를 것이 아니라 낮게 부르는 것이 이득일 것입니다.
다만 목숨을 담보로 하겠죠
현직자로서 설명드리자면, 항공기에 탑재되는 화물, 승객, 수하물 등등의 무게값을 통해 담당 탑재관리사(로드마스터라고 부름)가 weight and balance 업무를 통하여 해당편 탑재계획을 세웁니다.
하중이 한곳이 쏠리면 안되겠지요? 가령 뒤쪽이 너무 무겁다면 뒤로 고꾸라질수도 있고, 앞쪽이 너무 무겁다면 이륙때 기수를 올릴때 연료 소비가 많거나, 좌우 무게 차이가 많이 나면 균형을 유지하느라 연료 소비가 많겠죠? 등등
안전 운항 및 효율적인 연료 소진을 위하여 최적의 탑재계획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화물이나 수하물은 정확한 무게를 알 수 있지만, 승객은 가벼운 사람? 혹은 무거운 사람? 남녀노소 등등의 편차가 있기때문에 평균치를 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하는거임
항공사마다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평균적으로 명당 85kg로서 평균을 잡고 있음
Best Comment
기름 조금 가져 거려고 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