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백수]
논조가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할수도 있다 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가 나온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공손한 사과였는지
"사람이 실수좀 할수있지 뭘" 하는 싸가지없는 말투였는지는 우리가 판단할수 없음
애초에 저 컴플레인글이 고객이 적은 글이니 어떤 대화였는지는 알수 없지
이미 그전에 끝난상황에서 추가적인 사과를 위해 부팀장이 왔는데 거기서 시비투로 했다는것도 이상하고
양측 입장을 알수 없는 상황에선 중립기어 잡는게 정상임
서비스업 상대로 갑질하는 고객이 너무 많아서 상황은 지켜봐야할듯
요약에 적은 "승무원 부팀장이란 놈이 와서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하길래" 이거는
그냥 뇌피셜에 불과한 상황
글좀잘읽어봐라 첨에는 컴플레인 안걸고 그냥 가져가라 하고 자고잇엇는데 와서 실수할수도잇지않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상인이면
승객-치킨커리빠졋는데요?
승무원-다시가져다드릴게
하고 하겟지만 이렇게 안하고 그냥 스스로 실수를 인지하라고 한뒤 그냥 갓자나 근데 미친 부팀장이 불을 지핀거지 여기서도 부팀장이 정상이라면
대가리 총맞았다고 부팀장급이 와서 '사람이 하는 일이니 용서해라' 이런식으로 말했겠어?? 행여라도 컴플레인 걸까 옆에와서 반무릎꿇고 앉아서 이야기 하는게 팀장급들이 하는일인데?? 사과하면서 이야기하는 도중에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저희 직원이 잘못한 일이니 상사로써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이렇게 이야기했곘지. 이건식의 사과 프로토콜은 승무원떄부터 배우는건데. 미쳤다고 부팀장이 와서 용서를 강요했다고??? 그냥 쫌팽이새끼 부들부들 대다가 조용히 넘어가려는데 자꾸와서 사과하니까 뭐라도 된줄알고 컴플레인 올린거야. 정상적으로 뭐가 빠졌으면 뭐가 빠졌다고 이야기를 하지. 그게 꿍해가지고 개지랄을 하고 있냐?? 솔직히들 말해봐. 외항사도 아니고 사실상 전세계 서비스 수준 최상급인 대한이나 아시아나가 저런식으로 승객을 대할 수 있는 일이 존재하는가.
자발적 노예들 많네... 저 글 외에 다른 무언가가 더 있을거라고 의심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거면 한도 끝도 없다.
저 글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하나씩 나눠서 써보자.
승무원 커리 전달 - 실수이자 잘못
승객 커리 안 먹음 - 실수에 기분 나빠져서 안 먹음. 다들 말하는 것처럼 커리가 빠졌다고 하면 ‘최선’이겠지만 그건 승객이 할 ‘선택’일 뿐
승객 컴플레인 - 더 좋게 얘기했으면 ‘좋았’겠지만 컴플레인도 승객의 권리 중 하나(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저가항공보다 항공료가 비싼지 생각해봐)
부팀장의 언행 - 잘못은 본인의 부하직원이 하였으나 승객에게 용서하고 이해할 것을 ‘요구’함. 서비스를 담당하는 승무원으로서 잘못된 언행.
이렇게 나눠보면 누가 어디서 잘못한건지 알 수 있지 않냐. 물론 승객이 관용을 가지고 승무원의 실수도 이해해주고 커리를 요구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잘못’했다고 하는 순간 자발적인 노예가 되는거야.
그리고 위에 다른 사람도 말했지만 '피해자가 용서를 하고 이해'를 하는거지 '가해자가 용서와 이해를 바라거나 강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사고야. 꼭 명심했으면 좋겠어.
[@흐어어어얼]
추가적으로 저 블라인드의 많은 평사원들... '너 때문에 이렇게 우리들이 힘들어졌어?'라고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신차려... 너희들이 분노의 화살은 컴플레인한 승객이 아니고 잘못된 조치를 한 '대한항공'이어야 하는 거야. 승객은 '음식이 잘못 나온 것'에 대해서는 기분 나빠한 정도인데 '실수를 넘어가달라'고 한 부팀장에게 화가난거야.
그런데 부팀장이 어느정도의 직급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한항공'은 '일반 승무원'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지 '부팀장'에게는 묻지 않고 있어. 승무원이 커리를 잘못전달한 것은 말그대로 '실수'이지만 부팀장은 충분히 생각하고 뱉은 말이 '니가 이해해라'잖아. 승객이 느끼는 불쾌감은 사실 부팀장 때문인데 애꿎은 승무원을 탓하니 사측이 결정을 잘못내린거라고 할 수 있지.
말의 도입부부터 자발적 노예라고 써서 미안하지만 사측이나 상급자가 잘못한 문제를 가지고 우리들끼리 아웅다웅하면 절대로 발전하고 더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꼴이 될 수 밖에 없어. 무조건 위를 향해 칼을 겨누라는 말은 아니지만 잘못된 일에는 잘못된다고 항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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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 죄송합니다. 실수로 누락 된것 같습니다. 다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가 나온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공손한 사과였는지
"사람이 실수좀 할수있지 뭘" 하는 싸가지없는 말투였는지는 우리가 판단할수 없음
애초에 저 컴플레인글이 고객이 적은 글이니 어떤 대화였는지는 알수 없지
이미 그전에 끝난상황에서 추가적인 사과를 위해 부팀장이 왔는데 거기서 시비투로 했다는것도 이상하고
양측 입장을 알수 없는 상황에선 중립기어 잡는게 정상임
서비스업 상대로 갑질하는 고객이 너무 많아서 상황은 지켜봐야할듯
요약에 적은 "승무원 부팀장이란 놈이 와서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하길래" 이거는
그냥 뇌피셜에 불과한 상황
그러다보면 흔한 말로 사람이 실수 할 수 있음.
누락될 수 있는거지..
물론 이건 기업에 내세우는 최고의 서비스와는 안 맞는 말이지만..
근데 저 승객은 승무원을 다시 호출하지 않았음.
식사시간 최소 5분~10분은 될텐데
승무원을 호출하지 않고 오히려 식사시간이 끝나고
치우길 기다린 거 같음.. 난 이 시간 동안 저 승객이 어떤 생각했을지가 소름..
그리고 다들 알테지만 음식 먹을 때 승무원들 지나가는데,
묻지도 않음.
생각해봐.
담당 승무원이 자기 잘못도 인지하지 못하고,
다시 가져다 주겠다는 말도 없이 그냥 지나친건데
깜박한거지. 그냥 승무원은 자기는 서비스 잘 했다고 생각한거라고.
무슨 수로 승객이 부르지 않는 이상 다시 돌아오겠냐고...
서비스 당시에 불러세워서 말한 것도 아니면
담당해야할 승객이 한 두명도 아닐테고... 저걸 어떻게 아냐는 말이다.
그리고 시니어가 자기 기분 안 좋게 해서 컴플레인 걸었다고 했는데
시니어랑 대화 전인, 트레이 사진은 왜 남겨두냐고 ㅋㅋㅋ
어디에 쓰려고ㅋㅋㅋ
음식에 머리카락 정도 나와도 그냥 넘어가는 편인
내가 봤을 때 쟨 뭐 노린 진상 st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