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몸에 맞은 공을 기록한 남자’로 기네스북에 오르기 직전이다. 이 부문 세계 기록은 1891년부터 1918년까지 뛴 휴지 제닝스가 가지고 있다. 제닝스는 총 287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 기록을 1위로 공인하고 있다. 다만 이 기록은 라이브볼 시대 이전에 기록된 것이고, 라이브볼 시대 이후 기록은 크레익 비지오의 285개다. 최정은 제닝스와 비지오 사이에 있다.
[@오돌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시대 구분 중 장타력이 좋은 타자들이 대거 출현해 장타, 다득점 위주 야구가 펼쳐진 시대를 칭하는 명칭. 이러한 변화는 공이 한번만 상해도 바꾸도록 하는 규칙, 단단한 코르크심 공의 등장, 부정투구의 금지 등으로 인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대략 1920년대부터 시작되며, 그 이전 시기가 데드볼 시대이다. 공의 반발력도 라이브볼 시대가 데드볼 시대보다 높았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라이브볼 시대를 연 사람은 MLB의 상징 베이브 루스. 반면 데드볼 시대를 대표하는 타자는 타이 콥, 투수는 사이 영/월터 존슨이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야구에 대격변이 일어났기 때문에 현대 야구에서 발생한 기록들은 라이브볼 시대 이후의 기록만 놓고 비교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데드볼 시대의 기록도 고려는 한다. 단, 1900년 이후에 한해서. 진짜로 열외인 것은 1900년 이전(18XX년)으로, 이 시기는 같은 야구라고 불러도 되는지 고민이 될 정도로 규칙과 기술에 차이가 많기 때문에 완전히 열외가 된다.
[@오돌뼈]
메쟈리그에 볼 반발계수가 낮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타자가 쳐도 공이 안나가니 홈런 갯수도 줄고 투수가 날아다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를 데드볼 시대라고 하고, 그 이후 볼 반발계수가 지금과 같이 올라가서 홈런도 잘 나오고 안타도 잘 나오고 하는 시대를 라이브볼 시대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