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윤관의 동북 9성에 대한 썰
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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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01:31
동북 9성 은 고려 예종때 윤관이 북방의 여진족을 때려잡고 새로 개척한 지역
가장 북쪽에 있는 공험진에 선춘령비를 세워 국경을 표시했다
여진족의 계속된 침입과 방어, 유지의 어려움으로 1년 만에 여진에 땅을 반환했고
동북9성을 돌려받은 여진은 이를 기반으로 금나라를 건국해서 고려와 중국을 압박함
동북 9성은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그 위치에 대한 여러 설이 있으며
최북단인 공험진의 위치에 대한 추정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됨
(공험진의 위치만 알면 나머지는 쉽게 풀린다고 함)
1학설: 함흥평야 일대
일제에 의해 제기된 학설로 9성의 위치를 함흥평야로 비정하고 있음
신라 마운령비를 선춘령비로 오인함
기존 국정교과서에서는 이 학설을 따랐음
2학설: 함경도 길주 이남
조선 후기 한백겸, 정약용 등 실학자들이 주장함
3학설: 두만강 이북설
조선 전기의 영토 인식
세종의 명에 따른 김종서의 조사 결과 두만강 이북에서 선춘령비를 발견했고
조선 전기 편찬된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동국지도에서는 공험진을 두만강 이북으로 표기
*절충설로 두만강 이북설에서 조금 내려와 최북단을 경원 일대로 보는 관점도 있다고 함
*구한말 간도 일대를 조사하던 일본군에 의해 선춘령비로 추정되는 비석이 발견됐는데 행방을 알 수 없게 됨(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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