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무빙]
빡칠때라는 전제면 지랄 안하는사람은 없을것 같은데
누가봐도 빡칠상황에 안빡치는 사람이 있더라
특히 군대에서 만난 선임이 대박이였지
덕분에 밑에 애들까지도 무시했는데도
전역 하는 날까지도 허허 웃었음
딱1번 그 선임이 집합시킨적 있는데
그것마저도 윗사람이 하도 지랄지랄 해서 집한시킨건데
지랄하는게 아니라 타일르드라
내가 그래서 하도 궁금해서 송병장님은 화가 안나십니까? 밑에 애들도 기어오르는데
뭘 그런걸로 화를내 허허
다 군대 억지로 끌려온건데 안다치고 전역하는게 중요하지 이런 뉘양스의 말을 해줌
[@야어너규슉]
다들 나름의 기준이 다르고, 타인이 그 기준을 넘으면화를내는거지 뭐.
그 타인과의 친밀도에 따라 기준도 움직이고, 모르는 사람을 상대할 때 기준을 타이트하게 하거나 느슨하게하거나 사람마다 다르지.
직전의 상황에 따라서도 기준이 움직이고.
본성을 말하는건 화를내는것이 남탓이 아니라 본인에게서 문제를 찾으라는 의미인듯
그냥 아 다르고 어 다른 정도의 변화인거같음
성격의 기조엔 변화가 없는데
그걸 표현하는 방법에서는 얼마든지 필터링이 가능함
똑같이 화나서 말을 해도 심장에 칼 꽂아 돌려버리듯 잔인하게 말 할 수도 있고
결국 같은 뜻인데도 한번만 더 생각하면,
한번만 더 배려하면 적어도 내 분노가 아닌
말이라는 수단으로 의도치 않은 상처 주는 일은
피할 수 있음
근데 절대 쉽지 않더라
그나저나 질서, 예절, 매너 정말 중요시하고
제3자가 봤을 때 매너 좋다는 소리 듣고 살았는데
난 이상하게 개빡칠 일은 스트레스 관리가 되는 편인데 남이 보면 사소할 수 있는 일이 더 열받음
지하철 타는데 그냥 부르면 될걸 비켜달라고 티셔츠 찍찍 잡아당기는 아줌마
밤 11시가 넘었는데 쿵쾅대는 윗집
식사 중에 쩝쩝대면서 말도 많은데 입도 안가리고 음식에다 기침하는 지인
내 스스로 전담 7년차지만 전담이든 연초든 길빵하는 새끼 볼 때
‘돼먹지 못하다’란 생각이 드는 행동을 내가 겪으면 스트레스 조절이 안됨
그냥 보는거만으로 스트레스 폭발
하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가까스로 참음
완전한 제3자일 경우는 절대 참지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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