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고 뭐고 내용을 떠나서 인테리어 해서 일적인 부분만 보자면 저 집은 살기 힘든 집임.
허허벌판에 단창에 유리창들을 저렇게 많이 내면 겨울에 난방비로만 20만원넘게써도 덜덜 떨면서 살고 여름에 에어컨 풀로돌리지 않는 이상은 쪄죽을 듯.
그런걸로보면 건축에 대한 지식이 없는건 맞는데 원래 인테리어 개판으로해놔도 해상도 작은 사진으로보면 절대 모르는데 직접 가봐야알겠지만 내부는 대부분 삼나무 집성목썼는데 저거 일일히 재단해서 잘라서 대패질로 모서리 다듬고 마무리로 사포로 빼빠쳐서 하려면 내가 견적넣으면 목공 부분만 최하 2200임. 내외부 집성목만 600~800만원은 들었을 듯. 거기다 목수들 아무리 못해도 3명은 써야될 일이고 하루 인건비에 경비에 장비대만해도 100만원이 넘어감. 근데 보통은 저정도면 넷은 부름.
거기다 목작업 마무리되면 갈변이랑 썩지말라고 전부 칠까지 해줘야되는데 건강 생각해서 삼나무 써놓고 싸구려 바니쉬 바를것도 아니고 친환경 쓸텐데 뭐 페인트 자재비야 100~150정도겠지만 전체적으로 한번 다 바르고 일일히 빼빠쳐서 또 한번 발라야되는데 천고도 사다리 7~8단 높이지 그걸 두번씩한다라..거기다 타일 샤시 마루 싱크대 변기 수도 보일러 이걸 혼자서 반년안에 했다는게 도저히 믿기지가 않네.
진짜 천고는 높은데 높은데다가 저렇게 창을 넓게 빼놔서 바닥열은 위로 다 올라가서 식고 차가워지면 그대로 내려올테고 지금쯤 집 싸게 팔아버리고 다른데로 이사갔을듯. 저걸 건축전문가란 양반은 주거성능에 있어서 상당히 좋다고 표현하는게 그것도 이해가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