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아오오]
강원도 홍천 비발디 근처에 어머니집 작게 지어놓고 간간히 왔다갔다 하시는데
그집 지을때 아랫집 씨팔노인네년이 공사차 들어갈때마다 돈내놔라 땅파달라 뭐해달라 아주 개짓을 한다더라
어머니 집터로 들어가려면 도로 옆 좁은길로 들어가는길 하나뿐인데 입구쯤에 있는 고 쌰발년땜에 맘고생하신거 생각하면 가서 대가리깨고 싶더라
경찰은 뭐하냐고 하면 와도 그때뿐이지 다음에가면 또 그지랄한다고
아 생각하다보니 또 빡치네
[@머크머크]
내집위에 다른사람이 집을 짓게 되면 트럭이 왔다갔다하게되고 수도도 같이 사용해야되고, 모르는 사람들 왔다갔다하고, 위험하고 먼지와 폐기물들 지저분한것도 많아지고...여튼 좋지는 않음.
시골사람들 아직순박하신분들 많아서 집짓기전에 과일이나 음료수라도 사갔으면 좋았을텐데..
우리 부모님도 20여년전 시골로 귀농하셨다.
공무원이셨던 아버지는 아직 정년퇴임 전이셨고 지방 발령 받으심과 동시에 주변 땅을 사서 사과 과수원 하시면서 일도 병행하심.
이모부께서 그 지역 농협쪽 높으신 분이셨던것도 있고 귀농하자마자 집이 전소되서 다시 짓는등 우여곡절도 많아서인지 큰 텃새는
없었는데...
10여년전 이모부랑 아버지가 정년 퇴임 하시고 나서부터 텃새가 시작됐다...퇴직금 받으신거로 사과밭 옆쪽에 빈 땅을 사면서부터
마을사람들의 태도가 바뀜.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아픈것 처럼 이웃 사촌인 부모님께서 밭을 넓히고 창고도 정부 지원으로 싸게 짓고
하면서 부터 주변 사람들이 땅에 경계철조망을 치고 자기들 땅에 우리 사과가지가 넘어왔다고 말없이 가지를 잘라버리거나 사과밭
주변에 대추나무나 앵두나무 자두나무등 심어져 있는데(이건 밭을 인수할때도 있었던것) 자기내 땅에 심어놨다고 군청에 신고하고
법원에 고발까지 주변이웃들이 똘똘뭉쳐서 한꺼번에 테클들어옴...그리고 사과밭에 인부들 쓰려고 해도 우리집 인심도 않좋고 일만
죽어라 시키고 일당 깎아서 덜 준다 뭐다 소문내고...마을에서 악질로 만들어버림.....그래서 인부도 잘 못쓰고 혼자 무리하시다 10년
간 아버지 어머니 무릎 다 망가지시고...우리형재들은 맨날 밭 그까짓거 팔고 올라오시라 설득하고... 그러나 밭이 안팔림 마을 사람들
헛 소문에 부동산에까지 영향이....
그러나 드디어 요번에 밭이 운 좋게 팔림...이제 지긋지긋한 귀농생활 접고 올라오실꺼임......
경기도광주 할아버지 땅에 시멘트 공장 들어올때 생각하시면 아버지가 아직도 치가 떨린다 생각하심 주변다 농지인데 할아버지 땅만 나대지로 되어있어서 쌍곰에 팔았는데 주변 농민들이 공사못하게 죄다 도로 들어누워서 지연시키니까 대대로 물려받은 선산에 주변어른들 묫자리 무상으로 드렸는데 명절에 할아버지가 선산차 진입로 막아버리고 3일을 밤새 지키셔서 공사재개 시키셨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