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살인청부한 여교사 내연남은 김동성…수억원 어치 선물 받아
최근 친모를 살인청부한 현직 중학교 여교사의 내연남이 스포츠 해설가 이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한 여교사 임 모(31)씨가 모친 청부 살해를 교사했다가 그의 남편에게 덜미를 잡혀 미수에 그친 일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붙잡힌 임씨는 강압적 성격의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임씨에게는 내연남이 있었고 그가 김동성이었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4월이며 지난해 말에는 둘이서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임씨는 김동성에게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수억원 어치를 선물했다.
김동성은 지난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염문설로 입길에 오르내렸다. 당시 장시호는 김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말했지만, 김동성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김씨는 자신의 아내와 지난해 말 이혼했다.
김동성은 매체에 선물을 받은 것은 맞지만 살인청부 범죄와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면서ㄱ씨 어머니로부터 사실을 전해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 모두 김동성이 ㄱ씨의 내연남이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사는 커녕 전화통화 한번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부실 수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임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임씨는 친모 살인교사를 요구하며 심부름센터 업자 정 모(60)씨에게 6500만원만을 건넨 혐의(존속살해예비)를 받고 있다.
임씨의 살인교사 계획은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이 임씨의 메일을 열어보면서 발각됐다.
임씨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내고 “오랜 시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딸을 내가 많이 억압하며 스트레스를 줬다”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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