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전역은 본인 의사 + 군의관 소견으로 이루어지는데.
자기가 전역하고 싶지 않으면 안해도 되고.
병원에서 푹 쉬다가 전역전에 자대에 복귀명령 신청해서 복귀하고 전역하면 됨.
나는 병장때 갑작스레 여단검열 att 생겨서 그때 훈련받다가 후임병때문에 허리 다쳐서
복귀 후 진료받고 사회에서 수술받고 들어왔는데.(신경이 아직 다 나아지지 않아 한쪽다리 절고 허리에 복대 안차면 못 돌아다닐정도였음)
미친 중대장이 들어온날부터 경계근무며 정상인처럼 일을 계속 시켜서 부대 군의관한테 호소해서
군병원이 입원함. 그러다가 입원에 있던 병원 담당 군의관이 다른데로 전출가면서.
자대로 돌아갈래 다른병원으로 후송갈래. 하길래 다른병원으로 후송감.
암튼 개심심하고 가짜환자 개 많았는데. 그래도 좋은 음식 먹고 편히 쉬었음.
대신에 포상휴가증 5개 날려먹고. 말년휴가도 못감...
그리고 전역 전날 자대 복귀해서 애들이랑 파티하고 행보관이 나가서 고기 사줄라했는데.
옆부대에서 나랑 같은 날 전역하는 놈들이 간부가 밖에 데리고 나가서 술먹이고 술집에서 일반인랑 싸워서
깽판쳐놓는 바람에. 급하게 여단에서 공지날아오고.
나는 못나감. ㅅㅂ...부대에서 닭이나 뜯음...
그리고 담날 전역하고. 5개월동안 재활받고 지금은 잘 살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