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밴]
그렇게 따지면 리그 최고의 우완 선발 안우진이랑 평자 2점대 외인투수 2명에 못해도 4,5선발급은 아닌 최원태에 리그 역대급 타자 이정후 , 타점1위 유격수 러셀 , 국대 2루수 김혜성 , 트레이드로 와서 출루율 4할찍고 있는 이원석 데리고 8등하는 키움이 더 노답인거임 한화는 외인들 다 망했고 뎁스도 노시환 채은성 김민우 김범수 박상원 정도 빼면 다 유망주들이라 어려운게 맞음
[@최강한화]
어느 정도 동의 하긴 합니다 저도 굉장히 긴 암흑기를 겪었던 엘지팬으로서
한화 팬들이 답답해 하는 심정이 이해됩니다
저는 수베로 감독의 리빌딩 성과 + 한화의 장기적 플랜만 가지고만 이야기 한거입니다
야구는 다른 스포츠랑 달리 팀 뎁스(팀 보유자원, 선수층)가 굉장히 중요한데
최강한화님께서 말하신거처럼 김성근-한용덕 시기는 리빌딩 시기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즉시 전력급 외부자원들을 영입해서 5강을 노리는 시기였습니다
이럴 경우 팀 유망주 팜 + 미래 자원들이 망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엘지 트윈스도
비슷하게 이택근, 이진영, 정성훈,같은 자원들을 무지성으로 영입해서 팀내 유망주들 트레이드
시켜버리고 팀 자체가 완전 망가진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 탈쥐해서 국대급 선수들로 자라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화도 이 시기에 베테랑 위주로 영입하고 라인업을 짰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유망주들 다른 팀에
보내기도 했구요
결국 제대로 리빌딩 하려면 최소 3년 길게는 5년은 각 잡고 탱킹 하면서 유망주 긁어 모으면서
중견 자원들 + 신인자원들 경험 많이 주면서 키워내고 어느정도 팀이 올라왔을때
부족한 포지션에 A급 베테랑 OR 국대급 선수들 영입해서 단단하게 팀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윗 글에도 썼듯이 수베로 감독의 3년은 정확히 그런 과정을 걷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보여주기식일수도 있지만 클럽하우스 다큐 보면 확실히 수베로 감독은 리빌딩 기조를 잘 유지했음)
야구는 어쩔수 없어요 140경기를 매일 하기 때문에 마구 돈질해서 선수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선수 뎁스가 약하면 후반가면 우르르 무너집니다 설사 1~2시즌 버틴다고 해도 바로 암흑기로 들어가
버립니다 선수단 뎁스의 두꺼운 순환구조 없으면 걍 붕괴되요 이번시즌 그걸 보여주는 구단이
NC랑 KT입니다
반대로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프런트야구를 통해서 뎁스를 갖춘 구단은 결국 강팀이 됩니다
엘지는 차명석 단장 중심으로 매년 가을 야구 가는 팀으로 성장했고(감독새끼 좀 빡치긴 하지만 ㅅㅂ)
롯데는 올해 드디어 리빌딩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화도 아마 올해에서 내년이 리빌딩 성과가 보이기 시작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FA자원도 꽤 잘 데려왔고 그동안 아낀돈을 내년 FA에 괜찮은 선수들 주워오고
류현진 복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2,3 국대급 국내 토종 선발 + 외인 2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봤습니다
근데 이러한 리빌딩의 공이 있는 감독과 코치진을 너무 성의 없고 예의 없이 짤라버리고
자기들이 과실을 먹겠다는 한화 프런트의 행동은 타 팀 팬이 봤을때 좀 어이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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