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라는 것에도 각각의 무게가 있다고 생각함.
생각만해도 정말 안타깝고 슬픈 죽음이 있는가하면, 별 감흥을 느낄 수 없는 죽음이 있고, 오히려 잘 죽었다고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죽음도 있는 것이니까요.
대구 지하철 참사나 세월호 참사처럼 누구나 처음 소식을 접했을때 엄청 놀라고 믿기지 않고 그것이 사실임을 알았을때 너무 안타까워 자신도 모르게 슬픔과 비통함을 느끼는 죽음이 있고, 마약이나 음주운전등 범죄를 저지르다 죽은 사람에게 보통의 사람들은 슬픔보다는 오히려 잘 죽었다고 여길 죽음도 있지요.
어떤 타인의 죽음이 그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오고 받아 들이는 지는 오롯이 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자신처럼 생각하고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싸이코패스니 소시오패스니 하는건 정말 잘못된 인식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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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면, 사실 내게는 진심으로 슬픈일은 아니지..
근데 그것이 좋은 표현은 아니니까 표출하지 않는게 맞지
가족이든 그 누구에게든
굳이 생각을 입밖으로 내뱉어서 좋을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