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세대 아버지들이 다 그렇겠지만 무뚝뚝하신 면이 있다 근데 어느날 아버지가 친구분들과 얘기하는걸 봤는데 내가 친구들이랑 떠드는 모습과 다를바가 없더라 아버지도 누군가와 얘기하는걸 좋아하시는거지 아버지도 나도 아직 종이신문을 많이 보는데 나는 아버지 하시는 일이나 아니면 신문에 나온 다 아는 얘기들도 모른척 하면서 아버지께 자주 물어본다 요즘이면 선거철이니까 누구 뽑으실꺼에요 이런 얘기나 52시간 근무하게되면 아버님 회사는 어때요 등이나 3월말되면 세금은 얼마내셨어요 여름되면 올해는 엄마랑 어디 놀러가실꺼에요 할아버지 제사가 언제였죠? 등등 한마디만 던지면 아빠도 신나서 이번에 나온 걔는 어떻고 저떻고 52시간 근무는 우린 소규모라 상관읎어 근데 뭐 실정은 모르고 법부터 바꾸니 문제네 작년엔 무슨 계곡 갔었는데 좋더라 이번엔 어디가 좋다그래서 가볼려고 하네 할아버지 산소도 슬슬 납골당으로 모셔야되는데 관리도 힘들고 등등등 계속 얘기하심 그러면 또 나도 맞장구 치면서 살살살살 얘기하다보면 공부하는건 잘 되고 있니 돈 걱정은 하지말고 밥은 꼭 맛있는걸로 챙겨먹어라 등등 그러면서 엄마도 사과깍아와서 얘기하다보면 참 가정이 평화롭게 잘 굴러간다는게 느껴짐 그니까 아들들이 먼저 다가가서 얘기하고 그래야된다는 마무리
우리세대 아버지들이 다 그렇겠지만 무뚝뚝하신 면이 있다 근데 어느날 아버지가 친구분들과 얘기하는걸 봤는데 내가 친구들이랑 떠드는 모습과 다를바가 없더라 아버지도 누군가와 얘기하는걸 좋아하시는거지 아버지도 나도 아직 종이신문을 많이 보는데 나는 아버지 하시는 일이나 아니면 신문에 나온 다 아는 얘기들도 모른척 하면서 아버지께 자주 물어본다 요즘이면 선거철이니까 누구 뽑으실꺼에요 이런 얘기나 52시간 근무하게되면 아버님 회사는 어때요 등이나 3월말되면 세금은 얼마내셨어요 여름되면 올해는 엄마랑 어디 놀러가실꺼에요 할아버지 제사가 언제였죠? 등등 한마디만 던지면 아빠도 신나서 이번에 나온 걔는 어떻고 저떻고 52시간 근무는 우린 소규모라 상관읎어 근데 뭐 실정은 모르고 법부터 바꾸니 문제네 작년엔 무슨 계곡 갔었는데 좋더라 이번엔 어디가 좋다그래서 가볼려고 하네 할아버지 산소도 슬슬 납골당으로 모셔야되는데 관리도 힘들고 등등등 계속 얘기하심 그러면 또 나도 맞장구 치면서 살살살살 얘기하다보면 공부하는건 잘 되고 있니 돈 걱정은 하지말고 밥은 꼭 맛있는걸로 챙겨먹어라 등등 그러면서 엄마도 사과깍아와서 얘기하다보면 참 가정이 평화롭게 잘 굴러간다는게 느껴짐 그니까 아들들이 먼저 다가가서 얘기하고 그래야된다는 마무리
[@루소]
난 어무니랑은 친구처럼 잘 지내는데 아버지랑은 항상 거리감이 있어서 어색하더라..실제로는 제일 많이 밥도 같이 먹는데..어무니랑 여동생은 아부지랑 잘 지내는데 난 왜 이렇게 표현이 안될까..? ㅋㅋㅋ노력도 많이 하는데 약속없으면 꼭 같이 밥먹으려고 하는데 막상 할 얘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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