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리얼 과장 없이 ㅈ될뻔 했던 순간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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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02:24
몽골 제국의 2대 칸이었던 오고데이칸은 중국 정벌을 앞두고 정복 이후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중
칸의 측근인 베데이가 이렇게 건의를 함
"한족들은 나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들을 전부 사막으로 내쫓고 그 토지(전 중국 영토)를 목초지로 삼아 가축을 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꽤 진지하게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안이었는데
이때 거란 황족 출신으로 몽골에서 활동하고 있던 야율초재가 나서서 이 제안을 채택하면 안 된다고 말림
"폐하께선 지금 천하를 정복하고자 하십니다. 지금은 이런 정복전쟁에 필요한 군수품을 부족하지 않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에서 지세(땅 세금), 상세를 비롯한 소금, 술, 철, 산택의 이익을 균등하게 정하기만 하면 연간 은 50만 량, 비단 8만필, 곡물 40여만 석을 확실하게 징수할 수 있습니다."
칸은 야율초재의 말이 옳다고 여겨 그에게 세금 제도를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이게 마지막 기회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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