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파키스탄, 석기시대로 되돌려 줘?"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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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18:40
2001년, 9.11 테러를 당하고 눈이 뒤집힌 미국은 복수를 위해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한다.
빈 라덴의 은신처인 탈레반 통치 하의 아프가니스탄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국이기에 미국은 파키스탄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처음에 파키스탄은 미국의 영공 통과를 거부했는데...
(2006년 방미 당시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폭로)
결국 돈 조금 받고, 이스라엘을 전쟁에 개입시키지 않는 조건으로 영공을 열어준다.
다만 발언의 당사자로 지목받은 리처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는 영공을 열라고 강경하게 요구는 했으나, 석기시대(Stone Age)같은 표현을 쓴 적은 없다며 극구 부인했다.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알겠지만 초강대국의 힘과 9.11 직후 당장 국가 하나 지상에서 소멸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험악했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대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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